캄보디아에서 사망 아동 다수 발생, 홍콩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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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사망 아동 다수 발생, 홍콩도 긴장



최근 수 주간 캄보디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감염된 62명의 아동 중 61명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나 홍콩에서도 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WHO가 경계령을 내리자 홍콩 보건국도 즉각 반응해 홍콩 의료진들에게 의심스러운 발병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라고 경계를 내렸다.

이 미스테리 병은 고열로 시작되는데 대부분 뇌염으로 발전해 뇌가 붓는 증상을 가져오고 발병 후 24시간 안에 폐 기능이 정지한다.

지금까지 4~7세 아이들에게만 발병했다. WHO가 조사한 57건 중 46건이 발병 하루 만에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홍콩대학 미생물학과의 호팍렁 교수는 이 미스테리 질병의 초기 발전 양상이 마치 조류독감이 처음 알려졌을 때와 비슷하다면서 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전염된 바이러스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동남아시아로 여행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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