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신동' 정성하, 홍콩서 폭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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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신동' 정성하, 홍콩서 폭발적 인기

 


'기타 신동' 정성하(16)군이 14일 홍콩 공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군은 이날 홍콩섬 차이완에 위치한 청년광장에서 열린 '기타 피에스타'공연에서 현란한 핑거스타일 연주 기법을 선보여 홍콩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연에는 홍콩의 기타리스트 재키 라우와 대만 기타리스트 황자웨이도 참여했지만 사실상 정군의 독무대였다는 평가다.

정군은 곡의 멜로디와 리듬, 박자를 기타 한 대로 동시에 연주하는 핑거스타일 기법을 구사하며 팝스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과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 자작곡인 '페어웰' 등을 들려줬다.

홍콩에서의 첫 공연이었지만 이미 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정군의 명성을 접했는지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그가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공연 후 사인회에서도 그의 사인을 받으려는 관객들이 지하 공연장에서 지상까지 길게 줄을 지어 늘어서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아홉 살 때 아버지의 영향으로 처음 기타를 접한 정군은 이후 아버지가 유튜브에 올린 연주 영상이 3억차례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유명해졌다.

현재 음반 2장을 냈으며 외국에서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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