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승차하는 '99 버스' 시범 운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완동물 승차하는 '99 버스' 시범 운행




개나 고양이를 동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어서 애완동물 애호가들이 반기고 있다.

99버스(광동어로 '개'와 발음이 같음)는 애완동물과 나들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버스라고 99버스 운영자 측은 말했다.
 
99버스는 오는 9월 하루 동안 시범운영을 하게 된다. 99버스의 운영자인 26세의 디자이너 토캄와이는 "나는 부자가 아니어서 내 개와 나갈 때마다 밴을 빌리거나 택시를 탈 수 없다.

애완동물이 탈 수 있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와 그의 친구들은 리카싱 재단이 'Love Ideas, Love HK'이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약속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여기에서 당선금을 받아 시범운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단 시범 운영이 성공적이면 이들은 조단에서 타이포, 조단에서 싸이쿵, 센트럴에서 스탠리까지 3코스의 애완동물 탑승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버스의 정류장은 애완동물을 위해 대부분 공원 근처로 정해질 예정이다.

9월의 시범운영 버스에 애완동물과 탑승하기 위해서는 페이스 북을 통해 주최측과 연락해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재 홍콩 교통국은 맹인 안내견에 한해서만 버스 탑승을 허가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