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 총리, "중국 경제에 대한 하향 압력 아직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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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 총리, "중국 경제에 대한 하향 압력 아직도 강해"


중국 경제는 인플레 압력 약화로 정부의 통화정책 운용 여지가 넓어졌지만 아직도 커다란 맞바람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5일 말한 것으로 관영 언론들이 인용 보도했다.

원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주 여러 통계자료들이 올들어 두 번에 걸친 금리 인하에도 경제가 아직 안정되지 못했음을 시사해준 것과 연결된다.

투자자들은 세계 제2 경제가 올해 8% 정도의 성장률로 1999년 이후 가장 약할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정부가 올해 최소한 한 차례 더 0.25%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실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 경제에 대한 하향 압력은 아직도 크고 어려움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원총리는 해안 수출 지방인 저쟝(浙江)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말했다.

중국의 소비자 인플레는 7월에 1.8%로 30개월 래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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