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현 총영사 송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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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옥현 총영사 송별회 가져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수장으로서 2년 반의 임기기간을 성실히 수행한 전옥현 총영사가 250여명의 홍콩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지난달 8월 30일 저녁 홍콩섬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전옥현 총영사 송별회에는 전 사법부장관 웡얀렁(Wong Yan-lung)을 비롯한 홍콩 고위 인사들과 외국 외교관, 한국 단체장,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해 이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전옥현 총영사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홍콩 영사관의 총영사로서 영사업무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한국과 홍콩, 그리고 마카오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적으로 하기 위해 힘썼다”며 기본에 충실하게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전 총영사는 또 “한국과 홍콩의 비즈니스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모든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개방하고 나누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모두 함께 이 노력의 결과를 경험할 수 있기 바랬다.

그는 또 “2년반동안 정들었던 홍콩생활이 고향처럼 느껴졌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는데 막상 떠나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의 굳은 관계와 우정이 변함없으리라 확신한다”며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전옥현 총영사는 서울대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국가정보원에서 1차장을 지냈으며, 2010년 3월 홍콩 총영사로 부임해 온 이후로 한·홍 관계 발전에 힘써왔고 일류 호텔을 돌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섰다.

또한 홍콩 현지 언론매체에 사설과 칼럼을 꾸준히 게재하고 적극적으로 인터뷰와 홍보에 힘써 한국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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