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노령화 사회되면 세금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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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노령화 사회되면 세금 많아진다




급속하게 노령화되어 가는 홍콩 사회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지 않으면 싱가폴처럼 세금이 점점 높아질 전망이라고 경제 전문가가 지적했다.

홍콩대학 인구 정책학과의 입시우파이(Yip Siu-fai)교수는 홍콩정부가 교육과 직업 교육에 투자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쓰지 않으면 조만간 이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사회의 노동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다. 납세자가 줄어든다는 말이다.

홍콩의 세제 체재상 조세 대상 자체가 적은 점을 감안한다면 세금이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결론"이라는 것이 입 교수의 주장이다.

홍콩과 비슷한 상황의 싱가폴에서는 지난 24일, 리치엔룽(Lee Hsien Loong)총리가 도시 국가는 세금을 올려서 고령화 사회의 공적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싱가폴은 또 낮은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을 국가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폴의 출산율은 1.2로 여성 한 명당 평균 1.2명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인데 선진국이 성장 원동력을 유지하려면 출산율을 2.1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해 홍콩의 출산율도 싱가폴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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