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하버 수영대회 연습 중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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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하버 수영대회 연습 중 익사




다음 달에 있을 빅토리아 하버 횡단 수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에 열을 올리던 중년의 참가 희망자가 참가자 선발 시합에 참여해 수영을 하던 중 익사했다.

58세의 이 남성은 지난해에도 참가자 선발 시합에 참여했었는데 코스를 끝내지 못했었다. 빅토리아 하버 횡단 수영대회 기본 조건은 1천 5백미터를 45분 안에 끝내는 것이다.

이 남성은 1천 4백 미터를 43분에 주파하고 나서 목적지를 불과 100미터 앞두고 의식을 잃은 채 몸이 반쯤 잠겨 주변 사람들에게 목격됐다.

수영장 구조요원이 남성을 끌어냈으나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가족들은 이 남성이 평소 테니스와 수영 등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 매니아로 지병이 없고 건강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21일 열리는 홍콩 빅토리아 하버 횡단 수영대회는 1천 8백명으로 참가자가 제한되어 있는데, 2천 7백명이 참가 신청을 했기 때문에 1천 명 정도는 매주 말 열리는 선발 시합에 참가해 출전 자격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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