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관오ᆞ마온산 아파트 부지, 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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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관오ᆞ마온산 아파트 부지, 고가 낙찰

 

 

홍콩 정부가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세금 제도를 도입한 지 2주 만에 이루어진 아파트 부지 경매에서 예상보다 높은 낙찰 가격으로 건설회사 손에 넘어갔다.


토지국은 지난 7일, 쩡관오의 신규 아파트 부지가 25억4천 5백만 달러(4,517달러/스퀘어피트)의 가격에 썬홍카이에 팔렸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 낙찰 가격이 23억 7천만 달러였던 점에 비하면 7% 높은 가격이다.

 

그러나 앞서 9월28일 경매에서 싸이노 랜드(Sino Land)와 케이와(K Wah International) 컨소시엄에 팔렸던 바로 옆 부지 가격보다는 3.94% 낮은 가격이다. 또 다른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마온샨의 부지는 청콩 실업에 29억 1백만 달러(5,160달러/스퀘어피트)에 팔렸다. 이 역시 예상가 27억 6천만 달러보다 조금 높은 낙찰가이다.

부동산 업계는 당초 이에 앞서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진정책 떄문에 토지 입찰가가 1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 낙찰가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정부의 부동산 진정책이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건설회사들이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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