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피아노 신동 앤디 리, 미국 TV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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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피아노 신동 앤디 리, 미국 TV쇼 출연

 

 

 

홍콩의 어린 피아노 천재가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얀 턱시도를 입고 <엘렌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한 여섯 살의 앤디 리는 이제 겨우 그랜드 피아노에 손이 닿을만큼 어리고 작은 아이이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이 꼬마는 연주가 시작되자 곧바로 아이답지 않은 성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앤디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벌들의 비행'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동안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곡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마치 올림픽 금메달 체조선수가 하듯이 두 손을 번쩍 위로 들어올렸고 방청객들은 모두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앤디는 피아노 연주를 하는 비디오 영상이 지난 9월 이후 유튜브에서 2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자 <앨렌 드제너러스 쇼>의 초청을 받게 됐다.


피아노를 세 살때부터 치기 시작했다는 이 꼬마 신동은 토크 쇼에서 자신이 하얀 옷을 입는 것이 예쁘기 때문에 미국 쇼에 출연하기 위해 하얀 턱시도를 입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앤디는 피아노 5급 수준인데 보통 학생들이 이 수준에 도달하려면 약 4~5년,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도 2~3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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