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플래쉬 몹’ 등 다양한 교육행사를 진행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강력한 독도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먼저 학생들이 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도 계기 교육’이 시작됐다.
학생들은 독도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통해 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독도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KIS는 또한, ‘독도는 우리 땅’ 포스터를 한글 및 영어 자료로 만들어 교내에 게시하고, ‘독도 사랑 필통 만들기’ 활동으로 완성된 필통은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선물로 배부하여 본교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한국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특히,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에는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추어 ‘플래쉬 몹’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부까지 전교생이 참여하여 아침 등굣길에 운동장에 모두 모여 귀엽고 열정적인 ‘독도 플래쉬 몹’ 율동을 선보였다.
학부모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 행사를 위해 매일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열심히 율동을 연습했는데, 유치원 및 초등부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고학년 학생들이 직접 교실로 방문하여 동작을 세심하게 가르쳐주는 등 독도 수호 의지도 함께 다지며 돈독한 선후배의 정을 나누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독도에 살았던 강치를 지켜주지 못해서 슬퍼요. 독도는 끝까지 지켜야겠어요”, “제가 만든 필통으로 독도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뿌듯 했어요”, “친구들과 춤을 연습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언젠가 독도에 가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면서 플래쉬 몹을 해 보고 싶어요”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신원식 교장은 “독도의 날 교육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홍보하며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슬기롭게 맞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