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남성 고속도로 방음벽에 올라 교통 혼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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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남성 고속도로 방음벽에 올라 교통 혼란 초래


알몸 남성 고속도로 방음벽에 올라 교통 혼란 초래.jpg


10일 월요일 저녁, 홍콩 샤틴 하이츠 터널 근처의 번화한 고속도로에서 알몸의 남성이 방음벽에 올라가 내려오기를 거부하며 주변 교통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월요일 오후 6시경, 터널 직원들이 샤틴 하이츠 터널 입구 주변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직원들은 남성을 제지하려 했으나 실패하였고, 남성은 이후 5미터 높이의 방음벽에 올라가 직원들을 피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에어 쿠션을 설치했다. 그러나 남성은 구조대의 하강 지시에 따르지 않고, 캐노피 바로 아래에 설치된 전력 배분 상자 위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후 8시경, 소방관들이 방음벽을 타고 올라가 남성에게 내려오도록 하였고, 약간의 저항 끝에 남성을 안전하게 에어 쿠션 위에 착지시킬 수 있었다.


남성은 경찰에 의해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28세의 망(Mang) 씨로 확인된 남성은 신체적인 상처는 없었으나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를 보였다. 틴섬 경찰서는 사건에 대한 후속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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