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들의 정체성이 바뀐다 -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기는 홍콩인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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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들의 정체성이 바뀐다 -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기는 홍콩인들 증가

홍콩사람들의 정체성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 반환 직후 자신을 ‘홍콩인’으로 여기던 사람들 중 다수가 이제는 자신을 ‘중국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대학의 ‘민중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 이런 사람들은 전보다 13퍼센트가 증가했다. 지난달 13일에서 18일 까지 성인1천2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52퍼센트가 자신을 '홍콩인'(31%) 또는 '중국계 홍콩인'(21%)이라 여기고 있었던 반면 , 44퍼센트가 자신을 '중국인'(30%) 또는 '홍콩지역의 중국인'(14%)이라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홍콩인'이라고 여기는 시민의 비율은 1997년 하반기 동안 평균 60퍼센트에 달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동안엔 평균 52퍼센트로 떨어졌으며 반면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여긴 비율은 1997년 하반기의 평균 38퍼센트에서 지난해 하반기 동안엔 평균 46퍼센트로 증가했다. 그 외 대상자의 67퍼센트가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이 조사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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