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교정서는 현재 여자 범죄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달 초 조사에 의하면, 각 교도소에 총 2천861명의 여자수감자가 수용됐는데 이는 교도소의 여자범죄자 수용한도를 88퍼센트나 넘는 수준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교정서 서장은 "이들 여자 수감자들은 two-way permit으로 홍콩에 와 불법노동을 한 경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각 교도소의 여자수감자 초과 현상이 보편적으로 심각한 실정이지만 그중 다이람(大欖)과 지마완(芝麻灣) 교도소의 여자수감자는수용한도의 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교정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교도소에 침대를 더 늘렸으며 앞으로 마헝(馬坑) 교도소를 재건설해 더 많은 여자수감자들을 수용할 계획이다.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교도소의 여자수감자 수용한도가 평균13퍼센트 초과됐는데 불법체류나 불법노동 혐의를 받은 경우가 크게 증가했으며 또한 교도소에 수감 또는 이를 출감한 여자범죄자 수가 총 5만 여명을 기록해 여자수감자가 역사상 가장 많은 한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