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는 2005년 문을 여는 홍콩디즈니랜드가 일인당 티켓 가격을 200달러선으로 책정할 것으로 보여 세계에서 가장 싼 디즈니랜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아이스너 월트디즈니 회장은 입장료가 아직 책정되지는 않았으나 "입장료가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200달러~ 250달러선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1일 입장료(10세 이상)는 모든 놀이기구와 공연을 포함해 미화 47불(HK$366)이며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의 입장료는 미화 50불이다. 또 파리 디즈니랜드는 29유로화(HK$237), 도쿄 디즈니랜드는 12~14세까지는 4천800옌(HK$314), 14세 이상 성인은 5천500옌을 받고 있다.
디즈니랜드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면 한편으로는 오션파크나 다른 관광지의 관람객이 모두 디즈니랜드에만 쏠릴 것도 우려되고 있다. “홍콩디즈니랜드가 1일 입장료를 200달러밖에 안 받는다면 선전의 '해피 킹덤'같은 곳은 60퍼센트, 그리고 홍콩의 오션파크는 80퍼센트까지 관람객을 빼앗길 것이다"라고 웡와이윙 홍콩가이드 연합회장은 말한다.
심천의 '해피킹덤'은 1일 입장권 120위안(HK$114),오션파크는 11세 이상에게 180 홍콩달러를 받고 있다. 텅야오청 홍콩관광협회장은,다른 공원들이 경쟁력이 생길 때까지 입장료를 조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디즈니랜드의 입장료 가격책정에 홍콩정부가 입김을 넣었는지에 대해 퉁치화 행정장관은 "입장권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비즈니스 상의 일이며 그들이 알아서 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사진설명: 지난12일에 있었던 디즈니랜드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