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완구박람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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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완구박람회, 한국관 업체 20개사 1,100여만 미불 수출계약 성과 거둬 동기간 상담규모 2,900여만 미불로 추후 계약 더 늘어날 것 2003년 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9회 홍콩 완구박람회(Hong Kong Toys & Games Fair)에 참가한 한국관 업체 20개사가 미화 1,100 여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기간동안 각국에서 방문한 1,415명의 바이어들과 진행한 상담규모도 미화 2,900여만불로 추후 지속적인 상담추진을 통해 수출계약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6,600m2의 규모에 33개국 1,701개사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완구박람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국가관으로 한국과 독일, 스페인, 대만, 태국, 파키스탄, 이태리, 중국, 인도 등 9개국이 참가했다. 홍콩업체는 지난해 보다 18개사가 증가한 1,001개사였고, 외국참가업체는 71개사가 증가한 700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2만 8천여 명 내외가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품목별로 전시홀을 분리하여 1번홀에는 교육용 완구와 게임기, 전자완구와 작동완구류가 전시되었고, 2번홀에는 유아용품과 유아용 완구, 금형사출 설비류 등이,3번 홀에는 완구 부품 및 액세서리 등이 출품 되었다. 5번홀에는 봉제완구와 스포츠용품 및 야외용품업체들이 참가하였다. 5번 홀과 2번 홀 연결 통로에는 독일, 이태리, 스페인의 국가관이 위치하였으며 한국관과 기타 국가관들은 모두 7번 홀에 배치되었다. 국가관홀 내에서는 한국관이 3.5미터 높이로 부스 벽체를 높임과 동시에 조명을 내부에 부착한 국가관 심볼을 장치하여 다른 국가관과 차별화에 성공하였으며 회사명판에 밝은 조명을 넣어 깨끗하고 화려하게 장치함으로서 한국관 참가업체들이 대단히 만족을 표시하였다. 특히 예년과 같이 각 부스의 조명도를 대폭 밝게 하여 내방바이어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여타 국가관 관계자들의 호평은 물론 주최측인 홍콩무역 발전국에서도 차별화된 고급스런 한국관의 디자인에 대하여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관에는 유아용 프라스틱 완구와 승용물이 주종을 이루었고, 지난해 보다 개선된 디자인, 색상의 제품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상담을 가졌다. 한국관에는 일본, 동남아, 홍콩, 중국 등 아시아 바이어들과 북미, 유럽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하였고, 참가업체들은 신규바이어 보다는 과거에 한국관을 방문했거나 참가업체들이 사전에 상담을 방문해 온 바이어 위주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이나 유럽의 바이어가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등 내국인 바이어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었다. 동 박람회에 한국관이 참가해온 횟수가 7회 째가 됨에 따라 한국관의 이미지가 좀 더 높아지고, 참가업체들도 좀 더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함에 따라 제품수준도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관 업체들은 박람회장내 타국 참가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하여 시장흐름과 제품개발 방향을 조사하는 등 세계시장의 상품동향을 조사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도 하였다. 한국업체 참가업체 전시제품 중 인터넷 사이트 포털업체가 투자, 개발한 디지털 로봇이 전시기간 중 각국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보다 경량화하고 휴대이동이 가능한 다목적 유모차가 많은 해외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관 전체적으로는 품질은 좋으나 가격경쟁면에서 봉제완구의 경우, 상당한 애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어 한국업체들의 신제품 개발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자료제공: KOTRA 홍콩무역관 김학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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