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에 위조풍이 성행하고 있다. 각종 상품 뿐아니라 심지어는 가짜 술, 가짜 약품 때문에 목숨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관련부서들이 가짜 색출운동을 벌리고 있으나 가짜를 만들어내는 위조풍을 갈수록 극성을 부리고 있다.
1월 25일자 신문 중국 사회면에는 사천의 폭파전문가의 내막을 폭로하고 있는데, 이 폭파전문회사 책임자는 중학교도 졸업하지 않았으나 이 자가 가지고 있는 증서에는 전문대 이상의 각기 다른 학교 졸업장이 6개, 성급 이상의 전문학회 회원증이 4개, 폭파전문가 증서가 7개나 되었다고 한다. 중앙정부가 간부선발 시 학력을 중시한다는 지침 이후, 대륙의 가짜 전문가, 학자, 박사, 교수, 잘 가는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합하여 금전을 지향하는 대학들은 각종 속성 반을 개설하여 학비만 지불하면 수준을 막론하고 졸업증을 마구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대학 졸업증이 보편화되자 몇 년 전부터는 석사학위가, 최근에는 박사학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위조지식이 성행하여 교수, 박사가 길에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정부가 진정 과학교육에 의하여 국가진흥을 도모한다면, 지식을 위조하는 일 등은 반드시 정리해야 하는 것이 중국의 커다란 숙제로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