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정보] 중국 오프라인 소비동향으로 보는 식음료 트렌드 (1)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트라 정보] 중국 오프라인 소비동향으로 보는 식음료 트렌드 (1)

10.jpg

 

9.jpg

 

(주류) 칵테일 판매액 점유율 49% 증가한 반면, 위스키는 15% 감소

 

주류는 2023년 상반기 매출이 많이 증가한 분야로, 현지 편의점·식품 매장의 매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2023년 중국 칵테일 시장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프리믹스 칵테일 소비층은 지우링호우(1990년대 이후 출생자), 링링호우(2000년대 이후 출생자) 소비자 비중이 80% 이상이며, 소비자의 ‘종샹생활(纵享生活, 마음껏 생활을 누리다)’ 소비관념도 뚜렷해졌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성과 인식의 변화로 편리성, 트렌드 및 다양한 활용도를 갖춘 저알코올 프리믹스 칵테일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칵테일 매출에서는 RIO 브랜드의 비중이 96.4%로 독보적이다. 

 

RIO의 주요 제품 라인업 중 챵솽(强爽) 8도 시리즈는 품질 면에서 소비자 평이 좋으며 소비자 선호도는 백도 맛, 포도맛 순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칵테일을 선택할 때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를 구매하며 구체적인 알코올 도수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반해 위스키는 카테고리 성장률이 -15%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위스키는 중국 중산층의 선호가 높았으며 퇴근 후 위스키바에 가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주류 시장의 주요 소비 주체가 젊은 층(지우링허우, 지우우허우(1995년대 이후 출생자))로 바뀌 

면서 성공과 지위를 대표하는 위스키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프리믹스 칵테일로 소비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간편 식품) 밀키트 제품 인기 상승, 성장 가능성 커

 

8.jpg

 

2023년 중국 간편 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6736억 위안, 2026년 1조 위안 이상으로 예상된다. 

 

밀키트 제품은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간편 식품 제품으로 아직 매출액 규모는 작지만 많은 중국 투자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중국 밀키트 제품의 주요 시장은 B2B(기업 또는 매장)이나 B2C(개별 소비자) 시장도 유망하다.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으며 요식업 매장에서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일정한 품질과 맛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밀키트 제품 브랜드 중 안징(安井)의 미스터 동핀(冻品先生)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전체 시장의 70% 이상이 다양한 소규모 브랜드가 차지하며 시장 집중도가 낮은 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간편 식품은 라면, 즉석밥이 75.5%로 가장 많았고 냉동식품은 68.1%이다. 

 

이외 간편 식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시장 재고가 많은 실온 햄·소시지는 역성장 추세이다. 

 

최근 건강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면서 전분, 첨가제, 방부제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온 햄·소시지 시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학생 등 소비자들이 식사 편의성을 중요시하면서 밀키트 제품과 배달 음식이 부상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간편 식품 구매 시 맛 외에 성분, 영양소도 구매 기준이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 수요가 더욱 세분되면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 식품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음료수) 스포츠 음료와 차 성장세, 유산균 음료 하락세

 

7.jpg

 

 

 

 

2023년 상반기 중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음료의 매출 비중은 생활용품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음료 중에서도 스포츠 음료의 매출 비중 증가율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무설탕 차가 등장하면서 차 음료도 26% 성장했다. 

 

소비자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유산균 음료는 매출 비중이 높지만 성장률은 -15%로 역성장했으며, 탄산 음료 수요도 감소했다. 

 

중국 역시 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유산균 음료는 치즈 제품과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점차 광고보다는 제품의 실제 성분과 효과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유산균 음료는 예년과 같은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