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홍콩 국제공항의 3개 활주로 시스템이 연말까지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동시에 승객 수는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람사이홍 교통물류 장관이 말했다.
람 장관은 세 번째 활주로가 이미 2022년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다른 지원 시설의 건설도 올해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중앙 활주로 재구성, 터미널 2, T2 탑승동 확장 및 관련 계류장이 포함된다.
람 장관은 "3개 활주로 시스템이 운영을 시작하면 수하물 시스템과 운송 시스템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이 가동되면 공항의 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승객과 화물의 수는 지역 관광 산업과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그는 "3개 활주로 시스템이 가동되면 2035년까지 연간 1억2000만명의 승객과 10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항에 인접한 SkyCity 비즈니스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의 첫 번째 호텔과 상업용 건물이 이미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한 약 20,000석을 제공할 수 있는 아시아 월드 엑스포 2단계 건설에 적합한 토지를 찾고 있다.
람 장관은 노동 수입 계획에 따라 880명의 직원이 지난달 말부터 공항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약 2000명은 여전히 홍콩으로 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광둥성 외에 다른 지방에서 항공 부문 인력 채용을 고려할 예정이다.
람 장관은 정부가 글로벌 동향과 도시의 지원 시설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사용에 대한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홍콩 항구에 있는 대규모 주차장의 1단계 건설이 연말까지 완료되어 초기에 1,000개가 넘는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완료되면 총 6,000개의 주차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차장을 이용하면 마카오와 광둥성 관광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홍콩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전에 차를 주차하거나 메가 브리지를 통해 홍콩으로 들어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