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콕 꽃시장에 42층 빌딩 및 공원 건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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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콕 꽃시장에 42층 빌딩 및 공원 건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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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청은 부지 재개발의 일환으로 몽콕 플라워마켓에 42층짜리 복합건물과 레저파크 건립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어제 발표했다.


당국은 몽콕 꽃시장에 세 번째 보행자 도로를 만들기 위해 64년이 넘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4개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역 사업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상점 주인들과 논의해 보상 방안을 결정하고 개조 후 해당 지역으로 다시 이전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공개된 재개발 계획은 1층 33개 상가, 275가구에 영향을 미치며 2035~3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기획 및 디자인 디렉터인 로렌스 막 청킷(Lawrence Mak Chung Kit)이 라디오에서 프로젝트의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지역의 독특한 특징을 강화하는 목적은 전체 운영을 개선하는 것이며 이는 시장의 약 17%의 꽃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막은 재개발로 인해 1층에 더 많은 상점이 생겨 지역의 분위기와 경제적 활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피해를 입은 상점들에게는 비슷한 임대료가 제공되면서 해당 지역으로 다시 이전하는 우선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도매 꽃집 협회 회장인 써니 라이(Sunny Lai Wing-chun)는 피해를 입은 꽃집을 위한 잠재적인 옵션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당국이 제안된 개조 공사 후 꽃시장 내에서 보상을 제공하거나 이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 회장은 "소유주들은 돈의 액수에 따라 보상을 받고 인근에 새 매장을 구입할지, 이전을 기다릴지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하 주차장을 갖춘 시립 단지가 교통 상황을 개선하고 해당 지역의 불법 주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또한 몽콕 스타디움 근처에 8,800제곱미터 규모의 공원 설립을 제안했다. 공원은 제안된 개발을 인근 시설과 연결하는 동시에 매력적인 전망 장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로렌스 막은 “앞으로 꽃가게와 바로 연결되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스포츠 팬들이 공원으로 입장하게 돼 수로공원이 꽃시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 조사원(Hong Kong Institute of Surveyors)의 토지 정책 패널 의장인 Lau Chun-kong은 특히 소유권이 분산된 50년 이상 된 건물에 대한 계획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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