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의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애플의 이름을 내걸고 제품을 팔아온 가짜 애플 매장 5곳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던 중국 쿤밍(昆明)에서 이번엔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IKEA)를 완전히 모방한 짝퉁 IKEA 매장이 등장해 중국이 세계 최고의 짝퉁 시장임음 보여주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일 보도했다.이 매장은 '시이자주'(11家具)라는 이름을 내걸어 IKEA의 이름을 도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4층 건물에 1만㎡의 면적을 가진 이 매장은 IKEA의 상징인 푸른색과 노란색 단장에서부터 실물...
중국 당국이 4일 발해만(渤海灣, 보하이완) 지역에 8시간 동안 군사임무 수행을 위한 선박 항행금지령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선박 통행금지 이유는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으나 항공모함 시험진수나 핵잠수함 사고 등에 따른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중국 제로만보(齊魯晩報)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해사국이 이날 자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해해역에 대한 통행금지 경고령을 발표했다고 5일 보도했다.랴오닝성 해사국이 내린 `랴오닝 항행경고 0085'는 인접수역에서의 군사임무 수행을 위해 보하이와 보하이해협에 대해 8월4일 오...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51)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 한글작품을 기증한다.'대한민국 임시헌장'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주요내용을 가로 세로 1.5m 크기의 판에 한글 225자로 새겨 넣었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임시정부청사 1층 로비에 걸린다.강씨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한글로 새겨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선조의 정신이 평화로운 지구촌의 기둥이 됐으면 마음으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전했다.앞서 강씨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뉴욕 UN사무총장 관저, 충칭(重慶) 임시정부청사, 이라...
1964년 옛 침사츄이 하이얏트 호텔 지하내 14평 규모로 처음 시작했던 아리랑(대표 장은명)은 현재 홍콩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와 오션터미널에서 전통있는 한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장은명 대표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아리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식당내 한국적인 문향과 패턴의 공예작들이 구석구석 배치되어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다. 김치 떡만두 전골 한국에서는 설이나 명절때 기름진 음...
홍콩한국국제학교(KIS) 고등부 1ㆍ2 학년 학생들은 오희석 교장선생님 인솔 아래 지난 6월 24일(금)부터 6월 28(화)일까지 중국으로 ‘고구려 역사 체험 학습’을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번 역사 체험 학습의 목적은 첫째로,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에 대해 학생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고, 이와 더불어 체험 학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국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단체 활동을 통해 교우들과의 우정을 쌓기 위해서이다. 학생들은 첫째 날 홍콩에서 중국 대련(Dalian)으로 부푼 꿈들을 가지고 향했다. 대련 공...
사단법인 한국음식관광협회는 한식의 맛과 멋으로 홍콩인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7월 28일부터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엑셀시어 홍콩 호텔내의 ‘Cafe on the 1st’와 한국의 김성옥 조리명인 (그랜드 마스터 쉐프, 현 동원대학교 호텔조리과 교수)과 김동희 조리기능장 (마스터 쉐프, 현 서정대학 호텔조리과 교수)이 조리사 2명 백현승(24살 동원대학교 호텔조리과), 임민웅(21살 동원대학교 호텔조리과)과 팀을 이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식프로모션은 7월 28일 개최됐으며 아직 진행 중에 있다. 현장에서는 매일 잔량을 체크하...
2010년 가을, 홍콩인들에게 한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으로 펼쳐진 ‘Taste of Korea 2011’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홍콩한인요식업회(회장 장은명)는 이번 여름기간동안 홍콩 aT센터(지점장 박성국)의 후원을 받아 “한식세계화 홍콩”프로젝트를 추진한다.1차 프로젝트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한국조리기능인협회의 윤회숙 부회장, 박경심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신청을 받은 한식당 7군데(아리랑, 이화원Express, 한식가 fast food, 명가, Cafe Seoul, ChumChum味)를 직접 방문해 각 식당별 ...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은 7월 25일 월요일 오전 10시 55분 부산발 도쿄행 BX112편에 500만 번째 탑승객을 수송하며 100만, 300만에 이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단기간 내 500만 돌파기록을 세웠다. 첫 취항 후 약 1,000일 만이다. 이 날 홍콩지점에서는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며,BX392편 50번째 탑승자 Ms.Chan, Hoyan( 홍콩 거주 )에게 무료 왕복항공권 2매를 수여했다. Ms.Chan, Hoyan씨는 "에어부산이 홍콩-부산 취항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산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은행에서 근무하는 황모씨(28세)가 부친과 다투다 집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아들의 투신 현장을 목격한 아버지는 오열했다. 황씨는 평소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가족과 함께 몽콕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사고는 지난 27일 황씨의 몸에서 열이나 부친이 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오전 11시경 황씨의 부친은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부자가 1층으로 내려왔을 때 병원치료 문제로 두 사람은 10분 정도 크게 다툼을 벌였고 한때 주위 주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그...
해마다 열리는 홍콩 미식박람회가 올 해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식품 대리업체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의 여파로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농산품 판매가 3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 식품 문제와 더불어 대만의 식재료와 건강식품에서 발암물질인 '플라스티사이저'가 잇달아 검출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한국 식재료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농산품의 경우 일본의 생산 수준에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품질 면에서 일본과 비...
오래된 공장을 불법으로 개조해 주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콩 사회커뮤니티협회(SOCO)에 따르면, 쿤퉁, 타이콕추이, 산포콩 등 오래된 공장이 있는 지역에 주택으로 불법 개조한 건물이 10~20개 정도 있으며 대부분이 위험한 상태다. SOCO는 불법으로 개조된 공장이 지난 2~3년간 증가하고 있으며, 임대료가 계속해서 오르고 임대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문제를 오랫동안 주시해온 SOCO의 한 관계자는 "낡은 공장 건물을 주택으로 개조하는 것이 낡은 임대 빌딩에서 세를 얻는...
일본이 세계 최장수 국가의 자리를 이어갔다. 여성의 평균수명은 86.39세로 26년 연속 세계 1위를 이어갔고, 남성은 79.64세로 나타났다. 홍콩의 여성 평균수명은 일본 여성보다 0.49세 낮은 85.9세로 두 번째로 높았다. 홍콩 남성의 평균수명은 80세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고, 스위스(79.8세), 이스라엘(79.7세)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성은 작년 여성의 평균수명이 전년에 비해 0.05세 낮아졌는데, 여성의 평균수명이 전년보다 낮아진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는 작년 여름 폭염으로 사망한 노인 인구가 늘...
홍콩대 병원의 선전 분점인 선전시 빈하이(濱海)병원 현판식 행사가 지난 7월 27일 선전에서 열렸다. 선전시 인민정부와 홍콩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한 홍콩대학 선전분점은 중국의 '11차 5개년 개발계획' 기간 선전시정부가 투자하여 건립한 최대 규모의 공립병원이다. 병원은 올해 말 준공 후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빈하이병원은 전체면적 19.2만 평방미터로 약 35억 불이 투자됐다. 2015년에는 병상 규모 2000개, 일 평균 8천여 명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빈하이병원은 이후 임상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현대병원...
미국의 국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홍콩 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미국 달러에 대해 홍콩달러 환율을 고정시키는 '페그(peg)제'를 시행하고 있는 홍콩으로서는 달러 가치가 폭락해도 달러 자산을 계속 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29일 "홍콩은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해 달러자산을 사들여야 하지만, 동시에 부의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며 미국의 국가 디폴트 문제로 홍콩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 협상은 좀처럼 타결의 실마리...
홍콩 고등법원은 이달 8월 22일 외국인 도우미의 홍콩 영주권 취득에 관한 정부의 정책 심사 재판을 진행한다.홍콩정부가 재판에서 패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의회는 이달 초 특별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간 홍콩에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만 7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도우미가 12만 5천 명에 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홍콩 정부는 관련 데이터를 줄곧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입경처는 올 6월 기준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도우미가 29만 2천만 명이라고 밝혔지만 7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도우미에 대한 ...
홍콩 기업인들은 과거 중국의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주장삼각지로 진출했다. 이들 기업인들은 저임금에 강점이 있는 노동집약형 단순 가공업을 운영했다. 하지만 근래 임금상승과 수출감소, 위안화 절상으로 홍콩 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장삼각주 제조업체 2500~3000곳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홍콩 중소기업회 류다방(劉達邦·사진) 회장은 21일 인터뷰에서 주장삼각주에 진출한 홍콩 기업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류 회장에 따르면 7년 전 8만개였던 ...
지난 7월 26일 오전 7시경 마카오 인터내셔널센터의 지하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13명이 부상했다. 가스 폭발의 충격이 워낙 커 맞은 편에 있던 골든드래곤 호텔의 외벽 유리가 깨지면서 호텔 내에 있던 투숙객 가운데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마카오 소방국 위쑹셴 부국장은 "사고가 난 레스토랑에 새로이 설치한 가스관 4개 가운데 1개 관에서 가스가 새나왔다. 마침 가스관이 설치된 내부에 냉장고 두 대가 계속해서 재가동 되면서 불꽃이 일어났고, 이 불꽃들이 가스와 만나면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위 부국장은 레스토랑 ...
인구 700만의 홍콩특별행정구(SAR)는 홍콩섬과 카우룬(九龍)반도, 신계(新界)지역을 포함해 235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홍콩은 아열대성 기후라 연중 강수량(2000~2500㎜)이 한국의 두 배에 달하고 5~8월에는 10여 차례 태풍을 포함해 집중호우가 매우 잦다.특히 약 85㎢의 홍콩섬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합한 면적(약 87㎢)과 비슷한 작은 섬이다. 그런데도 섬의 서쪽엔 높이 554m의 빅토리아 피크, 동쪽엔 284m의 섹오 피크가 있을 정도로 섬 전체가 급경사면으로 이뤄져 있다. 수십층 높이의 ...
가나아트는 8월 21일까지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즈스퀘어에서 유영운, 뮌(김민선, 최문선), 신치현 등 3인의 한국작가 기획전 'Yoo Young-Wun, Mioon, Shin Chi-Hyun : The Power of Art, Korean Contemporary Art'를 연다. 가나아트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홍콩에서 여는 기획전으로,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각과 영상 설치작품 16점이 전시된다.유영운은 원더우먼, 엘비스 프레슬리 등 슈퍼히어로와 대중문화 아이콘을 왜곡된 모습의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
홍콩 프로축구 최고명문 구단인 사우스 차이나FC가 8월2일부터 창원축구센터에 재방문 해 2011~2012 정규리그를 대비한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하여 창원축구센터 이미지를 한층 더 높였다.100여년 전통을 가진 홍콩 최고의 역사를 가진 사우스 차이나FC는 최근 5년 연속 홍콩 프로축구리그 정상을 지켜온 최고 인기구단이다. 사우스차이나 구단주 스티븐 소호(좌)와 김판곤 경남FC 감독 경남 FC 김판곤 수석코치가 2008년 12월부터 감독직을 맡아 2008~ 2010시즌 연속 우승 시킨 한국과 인...
중국이 1일 건군 84주년을 맞았다.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과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건군 경축 기념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들은 야심차게 추진하는 첫 항공모함 바랴크호의 진수에 관심을 집중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1일 인터넷판에서 랴오닝성 다롄(大連)항에서 개조 중인 바랴크호의 함교 굴뚝에서 지난 28일 검은 연기가 두 차례 올라왔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연기가 나온 것은 엔진 계통을 시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환구시보는 취재 기자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