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홍콩인의 빠듯한 생활상 ○ 경쟁 치열하고 업무량도 많아 여가 시간 부족 - Euromonitor와 본 무역관 조사에 의하면 현재 홍콩은 구직 경쟁이 치열하고 업체 간 경쟁도 높아 직장인들은 업무량이 많고 야근이 당연시됨. 이에 TV를 보는 등 개인 여가시간이나 부부·커플 간 로맨스를 위한 시간적·경제적 부재로 파혼과 이혼율도 증가함.○ 홍콩 떠나는 젊은층 - 최근 설문에 의하면 홍콩 대학생 응답자의 70%가 졸업 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고학력자들의 취업 경쟁이 홍...
충남 안희정 도지사가 한국 인삼 효능 우수성을 알리고 판촉활동 지원을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 18일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REGAL HOTEL에서 홍콩 현지 바이어, 언론사, 관광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인삼 효능 우수성 설명회가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인삼 세계 최대 시장이자, 세계 인삼 수출국가의 각축장인 홍콩에서 인상의 종주지로서 한국 충남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알리고 시장 선점을 통한 수출 촉진을 도모하고자 충남도에서 준비했다.안희정 도지사는 우리 인삼이 건강과 기능면에서 최우수 제품임을 입증하겠다고 첫 ...
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함경준)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ong Kong Ce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세계최대의 여행박람회인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 International Travel Expo)에 대규모의 한국 홍보관을 설치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이번 박람회에 설치된 한국 홍보관 내에는 관광공사의 홍보 부스 이외에도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 등 10개 지자체가 각각의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특히 관광공사 홍콩지사와 『Gyeonggi-do, Summer C...
▲ 前 통화국장 얌 치퀑(Yam Chi-kwong)지난 16년간 홍콩의 경제를 짊어졌던 前 통화국장 얌 치퀑(Yam Chi-kwong)이 자신이 공직에 있을 때에는 굳건히 옹호했던 홍콩달러의 미 달러화 연동제(페그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공개해 홍콩 정재계에 일파만파로 파장이 번지고 있다. 얌 前 통화국장의 문건이 공개되자 차기 행정장관 당선자 렁춘잉은 홍콩 정부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렁 행정장관 당선자는 홍콩의 페그제는 지난 30년간 아주 훌륭하게 작동하며 홍콩 경제를 지탱해 왔기 때문에...
홍콩증권거래소가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를 인수한다. 15일 AP통신 등은 홍콩증권거래소가 약 14억파운드(22억달러)에 LME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107.6파운드로 제시됐다. 두 거래소 간 인수 합의는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주들에 대한 통보는 영업일 기준으로 보름 이내에 이뤄지며 다음달 중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증권거래소는 LME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번 거래가 ...
박원순 서울 시장의 검소하고 조용한 홍콩 방문이 홍콩 언론의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짧게 홍콩을 방문, 홍콩의 공공 주택 실정을 둘러보고 곧바로 돌아갔다. 박 시장의 홍콩 일정은 임기 막판 큰 물의를 일으킨 도날드 짱 홍콩 행정장관의 해외 여행과 비교되면서 홍콩 일간지에 비중있게 보도됐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지난 11일, '한국에서 지켜보아야 할' 정치인으로 거론되는 박 서울 시장이 홍콩의 복지 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일 홍콩에 도착했는데 개인 비용을 20%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홍콩 시민들이 중국 인민 해방군에 입대할 수 있게 되려면 법적인 세부사항에 대한 재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홍콩 주재 인민해방군(PLA) 책임자가 말했다.홍콩 주재 인민해방군의 쟝시보 대위는 "홍콩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인민해방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반갑다. 이는 젊은 사람들의 중국과 홍콩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의 헌법과도 같은 기본법(Basic Law)이 홍콩 거주자들의 인민해방군 가입을 거론하지 않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중국의 ...
중국의 사과 생산지인 산동(山東)에서 곰팡이 살균제에 오염된 사과를 먹고 복통을 일으킨 위생사고가 발생했다고 북경뉴스가 보도했다.사과 생산지로 유명한 산동의 얜타이와 치샤 등지에서는 사과가 아주 작을 때부터 사과가 익어서 수확할 때까지 약 5개월 간 봉지로 싸서 사과를 기른다. 봉지 안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봉지에는 다량의 곰팡이 살균제가 사용되는데 이 때문에 사과를 먹은 사람들에게 두드러기나 발진, 기타 건강 위험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도됐다. 게다가 이 곰팡이 살균제는 중국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
매년 민주화를 상징하는 7월 1일 시위가 올해는 리왕양의 사망 등으로 홍콩인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이전에 예상됐던 5만명 규모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7.1일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날이다.지난 13일 시위 주최측인 49개 NGO 연합의 민간인권전선은 경찰과 마지막 조율에 들어갔으며 양측은 차선배치 등을 논의했다. 시위대는 빅토리아 공원에서 출발해 헤네시 로드를 경유, 목적지인 신 정부본관으로 향하게 된다. 민주전선의 리언하오는 '매년 7.1시위는 5만명 참여를 기본 목표로 하지만 올해는 이 숫자를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
세계적인 가방 브랜드 '샘소나이트'가 발암물질 의혹으로 홍콩매장에서 제품을 철수시키는 일이 벌어졌다.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샘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여행용 가방 '도쿄 시크(Tokyo Chic)' 모델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암유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을 받고 이를 홍콩 매장에서 철수시켰다.홍콩 소비자협회는 지난 15일 샘소나이트의 도쿄 시크 가방 옆 손잡이 샘플을 조사한 결과 독일의 안전 기준치보다 1800배나 많은 '다륜성 방향족 탄화수소(PAH)'가 함유돼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샘소나이트의 ...
지난 11일 분노한 중국인 및 홍콩 상인들이 센트럴 청쿵(Cheung Kong)센터 앞에서 시위를 하다가 이 중 다섯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광저우에 완공된 완구 센터에 리카싱의 이름을 믿고 입주했다가 엄청난 손해를 봤다며 손해보상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70명의 상인들은 '우리가 피땀흘려 번 돈을 돌려달라'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청쿵 센터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청쿵 실업이 광저우 황푸(Huangpu) 지역에 설립한 32 헥타르의 완구 센터의 관리와 지원이 당초 약속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전액 보상...
홍콩이 아시아의 쇼핑 천국이라는 화려한 이미지 뒤에는 씁쓸한 현실이 버티고 있다. 많은 고학력자들이 쇼핑 중독에 빠져 빚에 허덕이는 것으로 지적되기 때문이다. 강박적으로 쇼핑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의 수가 지난 5년 간 4 배나 늘었다고 사회단체 카리타스(Caritas)가 밝혔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신용카드의 광범위하고 무분별한 사용과 긴 근무 시간에서 오는 공허함 때문이라고 지적됐다. 카리타스 가족위기 지원센터(Caritas Family Crisis line and Support Centre)는 2007년 부터 자료를 분석한 결...
퀸 엘리자베스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 고장 난 냉장고에 보관된 혈액 두 봉지를 산모에게 수혈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퀸 엘리자베스 병원 측은 혈액이 밀폐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되었을 확률은 적다고 말했다. 고장 난 냉장고에서 보관됐던 총 68봉지의 혈액은 모두 수혈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돼 정밀 검사를 위해 혈액 은행으로 돌려보내졌다. 해당 산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경 아이를 분만하는 과정에서 혈액을 공급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양호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병원 측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주의해서 모니터하고 있다고 ...
홍콩에는 공개된 적이 없었던 중국의 우주 계획 관련 물품들이 홍콩섬의 쇼핑몰 타이쿠싱에서 전시될 계획이어서 쇼핑객들의 눈길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8일로 예정되어 있는 중국 우주선 관련물 전시가 시작할때면 중국의 선조우 9호(Shenzhou)가 중국 최초로 여성 우주인을 태우고 궤도를 돌고 있을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최초의 여성 우주인을 위해 화장실이 특별히 개조됐다. 타이쿠싱에 전시되는 중국 우주선 관련 물건들은 베이징의 중국 우주박물관(China Space Museum)에서 대여해 오는 것으로 오는 7월 29일까...
지난 주말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여행 엑스포가 몽고와 부루나이 왕복 비행기 티켓, 일본, 태국, 대만으로의 4박 여행 상품등을 초저가에 내놓으면서 홍콩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유명 크루즈 회사인 스타크루즈도 페낭에서 푸켓까지의 상품을 저가에 내놓았다.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여행 엑스포의 전시 첫날은 홍콩의 여행 관계자들에게만 입장이 개방됐다. 이 날 서일본 철도 회사는 나흘 간 JR열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탑승권을 7천엔(685홍콩 달러)에 내놓았다. 일본 상품으로는 처음 있는 파격적인 상품...
홍콩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학생들이 컴퓨터와 핸드폰을 많이 사용해 실제로 한자를 직접 쓰는 일이 훨씬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고등학교에서 25년간 한문을 가르쳐 온 한 홍콩 교사는 "요새는 컴퓨터 등에 한 두 획만 입력하면 전체 글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글자 전체를 모두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전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글자가 아닌, 글자와 비슷한 모양을 자기들끼리 만들어 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한문 실력이 크게 나빠질 수 밖에...
실각한 총칭 당서기 보시라이(博熙來)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중국의 여배우 장쯔이가 지난 11일, 홍콩과 미국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공식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홍콩에서는 명예 훼손 소송을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대형 로펌과 계약해 홍콩의 Apple Daily와 Next Magazin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장쯔이는 또, 미국에 근거를 둔 중국어 뉴스 포탈인 차이나 뉴스 서비스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장쯔이 측은, 거액을 받고 성 접대를 했고 이 때문에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되어 있다는 내용의...
스위스의 한 예술품 소장가가 서구룡에 조성하고 있는 문화 허브 지역(West Kowloon cultural hub) 현대 아트 뮤지엄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13억 달러 어치에 달하는 중국 현대 미술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전 베이징 주재 스위스 대사였던 울리 시그(Uli Sigg)는 거의 1천 5백여 점에 달하는 개인 소장품을 서구룡의 현대 아트 뮤지엄에 기증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박물관 측은 오는 2017년 개관하는 대로 상설 전시관을 만들어 이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그가 수집한 작품들은 요새 한창 각광받고 있는 중국 ...
퉁충(Tung Chung)에 약 10만 여명을 수용하는 대단위 주거단지와 더 많은 공공 주택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홍콩 개발국이 밝혔다. 차기 행정부의 정무장관(Chief Secretary)이 유력시 되고 있는 캐리 람(Carrie Lam) 개발국장은 정부 건물, 호텔, 레크레이션 센터 등으로 지정된 퉁충의 부지 15곳 중 3 곳 정도는 주택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람 국장은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대교의 완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퉁충은 '길목 효과'를 누리며 더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고 현재 13만 명의 거...
최근 3년 연속 최대 기업공개(IPO)시장이었던 홍콩이 올해는 8위로 곤두박질쳤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IPO 조사전문 업체 딜로직을 인용해 올해 현재 홍콩은 14억달러 규모의 IPO를 유치하는 데 그쳐 규모 면에서 8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1위는 IPO계의 '대어' 페이스북을 유치한 미국 나스닥이 차지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중국의 차이넥스트가 뒤를 이었다.지난 10년간 홍콩은 서방세계와 아시아를 잇는 '금융허브'라는 점을 내세우며 대규모 IPO를 유치해왔다. 2008년 NYSE에 1위를 내준 것을 빼고는 2...
지난해 동부 연안의 장쑤(江蘇)성 롄윈(連雲)항에서 네덜란드의 무역항 로테르담에 이르는 유라시안 횡단 철도(총연장 1만900㎞)를 개통한 중국이 이번에는 중동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제2 유라시안 횡단 철도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륙 아시아를 횡단하는 고대의 동서 통상로였던 실크로드를 사실상 다시 복원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는 인도양과 서태평양을 거치지 않고도 중동의 석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 육상 루트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5일 상하이협력기구(SCO)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