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완화 절상, 홍콩 물가영향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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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완화 절상, 홍콩 물가영향 미비

지난 4월 21일 입법회 개최 ‘제 2차 재정예산안 토론회’에 참석한 쩡쥔화(曾俊華) 홍콩정부 재정사 사장(司長)이 홍콩통화관리국(HKMA) 연구내용을 인용, 위안화 10퍼센트 절상시 홍콩의 소비자물가는 0.5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위안화 절상이 홍콩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셈이다. 그러나 쩡쥔화 사장은 위안화의 조기 절상이 이루어지면 홍콩의 수출경쟁력이 타격을 입을 것이며 중국 수입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4월 초 방중 前, 홍콩을 긴급 방문, 도날드 창 행정수반과 죠셉 얌(Joseph Yam) 전임 홍콩금융관리국(HKMA) 주석 등과 회담을 가진 것을 두고, 홍콩 언론은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한 바 있다. 한편, 금년 1~2월 홍콩 상품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23퍼센트 성장하여,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하였으며, 소비도와 기업신뢰도 역시 작년보다 크게 호전되면서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4.5퍼센트로 전망되면서, 물가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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