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민주당의원 앤드류 청이 금연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불법흡연자들은 벌금을 내든지 아니면 그 돈으로 금연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벌금보다는 상당히 인간적인 법이다. 참고로 2007년 1월 1일부터 2008년 4월 30일까지 금연법에 의해 처벌된 불법흡연자는 5천929명이다.
▲ 홍콩의 닭 상인들이 정부의 AI 예방책 때문에 도저히 장사를 해먹을 수 없다면서 거래면허증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면허 반납과 더불어 가금류 거래에 종사하는 1만 여명의 고용자 보상비로 홍콩달러 1억불의 보상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러다가 닭고기 못 먹는 것 아닌가?
▲ 다가오는 입법국 선거에서는 입법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외국 시민권을 포기할 전망이다. 정부관료로부터 시작된 이중국적문제가 입법국까지 확산되었기 때문. 현재 기본법은 전체 입법의원중 이중국적 취득자가 12명 이내여야만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중국적 갖고 있는 정치인들 스트레스 받아서 홍콩 날씨가 푹푹 더 찌는 건 아닌지.
▲ 오는 9월의 입법의원 선거에서 범민주계 후보자들은 연합하여 공동전선을 펴야한다고 Cid Ho 전 입법의원이 주장했다. 6석의 홍콩지역 의석 중 4석을 확보하려는 법 민주계로서는 상호 양보가 있어야만 친중국계 후보들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경제의 위력을 등에 업은 친중국계 후보들에게 가뜩이나 밀리는데 한 배에 타지 못하면 ‘너 죽고 나 죽고’.
▲ 안손 찬 입법의원은 오는 선거에서 어쩌면 자신의 홍콩지역구 출마를 포기할 지도 모른다고 측근이 밝혔다. 본래 그녀가 입법회의에 출마하면서 가진 생각은 입법국을 통해서 행정장관 보통선거 챙취를 이루어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개월 동안의 활동을 통해 그녀는 입법국을 통한 보통선거 챙취 정치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점차 비 제도권에서의 대중 정치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홍콩의 민주계 지도자들은 대중의 정치적 관심에 비해 너무 다양한 정치색과 그룹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중국정부가 50대 국영기업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서구에서 훈련된 인재를 찾아 경영진에 앉히고자 한다고 국가자산관리감독위원회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위원회가 감독하는 국영기업 중에는 중국이동통신,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이 있다. 중국정부가 자본주의의 인재경영을 알아채고 팔을 걷어 부친 모양이다.
▲ 홍콩증권거래소의 금 선물거래가 빠르면 10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에 공식 발표된다. 금시장은 최근 2년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고, 따라서 홍콩증권거래소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하여 선물거래를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증권거래소의 '오픈 마인드'는 금메달감이다.
▲ 지난 2006년, 금융사기죄로 구속되었던 찰스 슈미트가 방면되면서 홍콩침례대학의 경력개발 매니저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트의 변호사 측은 학교에서 그를 고용하여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경력 개발에 대한 조언자가 될 것을 기대하며 고용하였다고 밝혔지만 학교 측에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학생들에게‘사기에 대한 기술’은 전수하지 말아야 할텐데.
▲ 홍콩의 ESF재단이 신학기 학비를 올리겠다고 발표하여 재단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설전이 오갔다. 학교 측이 마련한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기존 학생들의 수업료가 디스커버리베이 칼리지와 르네상스 칼리지 중학교를 신축하는데 사용되었다며 강력히 항의했고, 학교측은 그렇지 않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ESF재단은 초등학생의 경우 신학기부터 7퍼센트 인상하여 월 홍콩달러 5,810불을,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5퍼센트 인상하여 월 홍콩달러 8,925불을 징수한다고 밝혔다. ESF에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조용한 날이 없다.
▲중국의 지적소유권 감독기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다국적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대하여 반독점 조항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오는 8월 1일부터 반독점법의 발효에 들어간다고 공시한 바 있다. 미국 및 유럽에서 반독점법으로 숱하게 고생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에서도 한바탕을 일을 치뤄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