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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개인정보 감시기구, 고용주 정보로 무단 대출받은 가정부 3명 경고장 발급

기사입력 2026.08.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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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개인정보 감시기구, 고용주 정보로 무단 대출받은 가정부 3명 경고장 발급.jpeg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PCPD)는 고용주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3명의 외국인 가정부에게 경고장을 발급했다. PCPD의 아다 충 위원장은 올 상반기 가정부의 고용주 정보 부적절 사용 관련 문의 및 신고가 21건 접수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사례에서는 가정부가 4곳의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아 고용주가 같은 날 4곳 모두로부터 상환 요구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금융회사가 미납 잔액을 갚지 않으면 집으로 채권추심원을 보내겠다고 고용주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충 위원장은 대출 신청 시 고용주의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고용 관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3명의 가정부 모두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조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지시하는 경고장이 발급됐으며, 이들 가정부 3명은 모두 고용주로부터 해고됐다. 


    감시기구는 가정부들에게 고용주의 개인정보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명시적인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고용주들에게도 서명 전 관련 서류를 주의 깊게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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