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옷에 마약 녹여 밀수" 홍콩 툰문서 920만 홍콩달러 마약 적발
홍콩 경찰이 케타민을 액체에 녹여 옷에 적신 뒤 화학 공정으로 재추출하려 한 변종 마약 밀수 수법을 적발했다. 툰문 일대에서 920만 홍콩달러(한화 약 16억 1,920만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하며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8월 22일 푹항촌(Fuk Hang Tsuen, 福亨村)의 한 마을 주택 인근에서 잠복근무를 벌인 끝에 19세에서 26세 사이의 남성 3명을 붙잡았다. 해당 현장 수색을 통해 케타민 추정 물질 약 14kg, 헤로인 추정 물질 2kg,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캡슐 151개를 발견했다.
이어 경찰은 비밀 마약 가공 공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근 유닛을 추가 수색했으며, 내부에서 강한 화학 약품 냄새와 함께 가공 장비, 액체가 담긴 대형 플라스틱 쟁반, 액체에 젖은 의류 등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해당 범죄 조직은 액체와 의류에서 화학적 공정을 통해 케타민을 추출·정제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케타민 혼합 액체 약 40리터에서는 약 6kg의 정제 케타민을 추출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이들이 운반 과정에서 마약이 든 옷을 일반 세탁물처럼 위장한 뒤 가공 공장에서 추출하는 정교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 한 번의 단속으로 전체 조직이 소탕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관 장소와 가공 시설을 분리해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 암호화폐 투자 사기 복구하려다… 한 달 만에 또 속아 150만 홍콩달러 피해
홍콩의 한 여성이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잃은 피해금을 복구하려다 한 달 만에 2차 사기를 당해 총 15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6,4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홍콩 경찰은 투자금 회수에 간절한 피해자들의 심리를 노린 '2차 사기' 수법이 급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자 '사이버 디펜더(CyberDefender)'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례를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가짜 거래 플랫폼에 소속된 사기범들에게 속아 암호화폐 구매 명목으로 약 12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1,120만 원)를 입금하는 온라인 투자 사기를 당했다.
손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여성은 '세계 반사기 연합(Global Anti-Fraud Alliance)'을 자처하는 웹사이트를 접하고 2차 사기 노림수에 걸려들었다.

여성은 고객 센터 연락 후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한 인물을 안내받았으며, 그는 여성에게 '반사기 대사'를 연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대사'가 사기 플랫폼의 백엔드 시스템을 공격해 손실금을 회수해 줄 수 있다고 믿은 여성은 추가로 30만 홍콩달러(한화 약 5,280원)를 송금했으나, 이 역시 또 다른 사기였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경찰은 사기범들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법률 사무소, 반사기 단체, 심지어 해커 집단까지 사칭하며 피해금 회수를 갈망하는 이들의 심리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이 손실을 되찾으려 애쓰는 점을 노려 검색 결과 상단에 가짜 웹사이트를 노출해 의심을 피하고 2차 사기에 쉽게 빠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링크를 접할 경우 신원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클릭하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투자 정보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사기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스캠미터(Scameter)' 웹사이트나 앱, 또는 18222 반사기 핫라인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 사이쿵 포핀차우, 9월 5일부터 주말·공휴일 사전 예약 필수… 일일 2,000명 제한
홍콩 농수산자연관리부(AFCD)가 인기가 높은 해안 산책로의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시범 예약제를 도입함에 따라, 9월 5일부터 지정된 주말과 공휴일 기간 사이쿵 포핀차우(Po Pin Chau, 破邊洲)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농수산자연관리부는 이번 예약 시스템이 9월 5년부터 10월 7일까지 하이아일랜드 저수지 동쪽 댐(East Dam of High Island Reservoir)에 위치한 하이아일랜드 지질 탐방로의 포핀차우 구간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예약 비용은 무료다. 이번 조치는 포핀차우 구간에만 적용되며, 동쪽 댐 주변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별도로 예약할 필요가 없다.

사전 예약은 9월 5일과 6일, 9월 12일과 13일, 9월 19일과 20일, 9월 25일부터 27일, 그리고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적용되며, 일부 주말과 추석 연휴 및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한다.
방문 시간대는 오전 9시~11시, 11시~오후 1시, 오후 1시~3시, 오후 3시~5시 등 하루 4개 회차(각 2시간)로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500명까지 수용하여 일일 총 2,000명의 인원 제한을 두며, 선착순으로 매정된다. 지정된 날짜 이외의 방문이나, 예약 적용일이라도 오전 9시 이전 및 오후 5시 이후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
9월 5일과 6일 방문을 위한 예약은 8월 24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됐다. 이후의 입장 수량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약 일주일 뒤의 방문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열려 등산객과 관광객이 일정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약은 웹사이트, 모바일 앱, 위챗 미니프로그램 등 농수산자연관리부가 지정한 클룩(Klook) 플랫폼을 통해 실명으로 진행해야 한다. 1인당 본인 및 동반자 포함 최대 5명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QR코드가 포함된 전자 바우처가 이메일로 발송되거나 관련 앱을 통해 발급된다.

✅ 글로벌 라면 수요 1240억 개 돌파… 중국·홍콩 최대 시장 지위 유지
세계라면협회(WIN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라면 소비량이 1240억 회분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과 홍콩이 세계 최대 시장 자리를 유지했다.
협회는 2025년 전 세계 라면 소비량이 총 1242억 1000만 회분을 기록하며 전년도(1233억 1000만 회분) 대비 약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위 3개 시장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중국과 홍콩이 합산 수요 432억 7000만 회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가 145억 4000만 회분으로 2위, 인도가 96억 회분으로 3위에 올랐다.
중국과 홍콩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수요가 2024년 438억 회분에서 다소 줄어든 반면, 인도는 88억 2000만 회분에서 96억 회분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취향 분석을 통해서는 서민 음식인 라면이 각 지역의 식습관에 맞춰 어떻게 변형되었는지도 드러났다.

홍콩에서는 소고기, 닭고기, 돼지사골 육수와 함께 새우나 생선 맛을 포함한 해산물 베이스의 국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은 차찬탱에서도 익숙한 메뉴로, 주로 토핑을 얹어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제공된다.
중국 본토에서는 오향(Five-spice) 향신료를 첨가한 소고기 국물 라면이 선호되며, 소비자들은 쌀국수(Rice vermicelli), 천사채 형태의 당면(Glass noodles), 대형 컵라면 등 넓은 선택지를 누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볶음면인 미고랭(Mie goreng)의 인기가 이어졌고, 닭고기, 새우, 채소, 고추 맛이 널리 소비됐다. 인도에서는 마살라 커리(Masala curry)와 치킨 티카(Chicken tikka) 맛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채소 및 토마토 베이스 제품도 일반적으로 소비됐다.
✅ 존 리 행정장관 "홍콩, 본토 스타트업·유니콘 해외 진출 최고 도약대"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월요일, 홍콩이 본토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최고 도약대이자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정상회의(Global Unicorn Summit) 연설에서 리 장관은 홍콩이 글로벌 최정상급 기술 기업들에게 중국 내 기회를 창출하는 황금 문호이자 본토 시장 탐색을 위한 선호 거점으로도 기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방향을 연결하며 상호 가치를 더하는 것이 홍콩만의 독보적인 위상이자, 홍콩이 글로벌 기업들에 제공하고자 애쓰는 특별한 가치라고 리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홍콩에 사업장을 설립한 비(非)홍콩 기업 수와 현지 스타트업 수가 각각 11,000개, 5,200개 이상을 기록하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홍콩에서 약 20개의 현지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며, 이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 홍콩의 강력한 동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90개 이상의 기술 기업이 홍콩 파크(Hong Kong Park)에 입주했으며, 이곳은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 선도적 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 장관은 자연스러운 확장 구역인 북부 메트로폴리스 산틴 테크노폴(Northern Metropolis San Tin Technopole)이 상류, 중류, 하류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급망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9월 1일부터 미취학 아동 대상 방문 구강 무료 검진
홍콩 위생서(DH)가 오는 9월 1일부터 지정 서비스 제공업체의 전문 치과 팀이 유치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무료 구강 검진 및 예방적 치과 치료를 제공하는 '미취학 아동 대상 방문 구강 보건 프로그램(OOHP)'을 새롭게 시행한다. 위생서는 홍콩 전역의 유치원과 학부모들이 OOHP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 유치원에 재학 중인 생후 32개월 이상의 아동은 OOHP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 학생들은 연 1회 서비스를 받게 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만 명의 아동과 학부모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지정된 서비스 제공업체는 전문 치과 팀을 유치원에 파견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무료 방문 구강 검진, 구강 건강 위험 평가, 충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적절한 불소 도포 등을 제공한다. 치과 팀은 학부모에게 자녀의 구강 건강 보고서와 맞춤형 구강 관리 조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 강좌를 열어 아동에게 올바른 구강 관리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일상에서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OOHP는 학교 기반 사업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제공업체가 유치원에 직접 연락하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방문 서비스 날짜를 조율하므로,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을 통해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문의 사항이 있는 학부모는 자녀의 유치원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 홍콩연금, 국경 간 연금 수령 서비스 도입
홍콩모기지공사(Hong Kong Mortgage Corporation Limited)의 전액 출자 회사인 홍콩연금(HKMC Annuity Limited)는 고객이 중국 본토에서 개설한 위안화 은행 계좌를 통해 경계(국경) 너머로 월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즉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연금(HKMCA)의 필요한 신청 절차를 완료하면, 홍콩연금의 전담 은행이 홍콩달러 표시 확정 월 연금을 위안화로 환전한 뒤, 페이먼트 커넥트(Payment Connect)를 거쳐 중국 본토에 개설된 고객의 적격 위안화 은행 계좌로 송금한다. 중국 본토의 적격 위안화 계좌에 실제 입금되는 위안화 금액은 거래 시점에 전담 은행이 적용하는 환율에 따라 결정된다. 홍콩연금은 이 서비스에 대해 어떠한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는다.
다니엘 렁 HKMCA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더 많은 홍콩 주민이 중국 본토에서 은퇴 생활을 즐김에 따라, 일상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한 원활한 경계 간 결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페이먼트 커넥트를 활용해 이 새로운 경계 간 연금 수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고객들은 중국 본토에서의 일상적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확정 연금을 편리하게 수령하고, 번거로움 없는 경계 간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홍콩, 마카오·광둥성과 '응급 전용통로' 테스트, 5일간 합동 구조 훈련
홍콩이 주요 비상사태 시 구조대원과 물자의 신속한 국경 간 배치를 지원하는 '응급 전용통로(Green Channel)'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마카오 및 광둥성 팀과 함께 5일간의합동 구조 훈련에 들어갔다.
보안국에 따르면 이번 국경 간 소방 및 구조 훈련은 소방구급학원(Fire and Ambulance Services Academy)에서 진행된다. 월요일 오전 광둥성과 마카오의 소방 및 구조대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선전완 항(Shenzhen Bay Port)와 강주아오 대교 홍콩 항(Hong Kong-Zhuhai-Macao Bridge Hong Kong Port)를 통해 학원에 도착했다.

당국은 응급 전용통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안국, 운수물류국, 운수부, 홍콩 경찰처, 세관, 이민국공서, 위생서, 공업무역처, 통신전시관리국 등 다수의 국과 부처가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국은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경 간 비상 대응 프로토콜과 통관 절차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Sushi Express, 췬완점 꿈틀거리는 벌레 논란에 내부 조사 착수
스시 체인점 Sushi Express가 췬완(Tsuen Wan) 지점의 스시 롤에서 꿈틀거리는 벌레가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금요일(8월 21일) 한 고객이 니나 몰(Nina Mall) 지점의 연어 로즈 스시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스레드(Thread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고객은 "움직이는 물체"를 반복해서 지적했음에도 직원이 벌레라는 사실을 부인하자 구매 없이 매장을 나왔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Sushi Express 측은 일요일 성명을 발표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샘플을 검사기관에 보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업체 측은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하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Sushi Express가 식품 안전 문제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다른 고객이 원롱(Yuen Long) MTR역 지점에서 판매하는 '날치알 양념 계란말이 크리스피 롤'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바 있다. 당시 업체 측은 사과문 제출 후 피해 고객과 접촉했으며, 식품위생국은 현장 점검 후 전반적인 위생 상태가 적합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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