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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양대전력, 9월 유류할증료 인상… CLP 0.1센트·HK일렉트릭 3.4센트↑
홍콩의 양대 전력회사인 CLP Power(中華電力)와 HK Electric(香港電燈)이 9월 유류할증료 인상안을 발표했다.
CLP Power의 단위당 유류할증료는 전월 대비 0.2% 오른 45.1센트(약 80원)로 조정됐다. 반면 HK Electric은 단위당 유류조정요금을 5.9% 인상한 60.7센트(약 107원)로 정하며 4개월 연속 인상세를 이어갔다.
양사는 이번 9월 요금 조정이 올해 5월부터 7월 사이에 발생한 실제 연료 비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HK Electric 측에 따르면, 올해 초 지정학적 긴장이 시작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하는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연료비는 유류조정요금 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순차적으로 전가되는 구조여서 당분간 요금 수준이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양사는 한시적 환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CLP Power는 8월부터 10월까지 청구 주기당 전기 사용량이 900단위 이하인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단위당 8센트(약 14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이 제도로 전체 대상 가구의 약 50%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가구의 9월 실질 유류할증료는 지난 1월보다 낮은 단위당 37.1센트(약 65원)로 낮아진다. 월평균 450단위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3개월 동안 100홍콩달러(약 17,600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한편 HK Electric은 8월부터 10월까지 월 450단위 이하를 사용하는 주택용 고객에게 단위당 8센트(약 14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월 450단위를 소비하는 가구의 경우 보조금을 반영하더라도 다음 달 순 순전기요금이 8월 대비 15.3홍콩달러(약 2,693원) 인상된다.
✅ 까루웅베이 보석상, 강매 방치로 30일간 단체 관광객 영업 정지
홍콩 여행업감독국(Travel Industry Authority, TIA)이 가이드의 중국 본토 관광객 강매 행위를 제재하지 못한 까우룽베이(Kowloon Bay, 九龍灣)의 한 보석 및 옥석 매장에 대해 30일간 단체 관광객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여행업감독국은 '입국 단체 관광객 등록 매장 행정 계획'에 따라 해당 매장의 등록을 정지했으며,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단체 관광객 수용을 전면 금지했다. 해당 매장은 람착 스트리트(Lam Chak Street, 臨澤街) 하버사이드 HQ에 위치해 있으며, 카이저 주얼리 인터내셔널(Kaiser Jewellery International Limited)이 운영하고 있다.
여행업감독국 조사 결과, 이 매장은 지난 2월 가이드가 중국 본토 관광객에게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매장 내에서 미승인 인원이 제품을 홍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30일 영업 정지 처분과 함께 해당 매장의 이사, 지배인, 모든 현장 직원들은 1개월 이내에 지정된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여행업감독국은 불법 가이드 활동과 강매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과 국경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행업감독국의 양파왓 사무총장은 8월 12일 대표단을 이끌고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시 문화광전투유국 관료들과 시장 감독 및 여행객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징계 조치는 7월 말 침사추이와 서구룡 문화지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여행업감독국과 이민국이 실시한 합동 단속에 이은 것이다. 당시 단속에서는 불법 가이드 활동을 한 중국 본토 여성 2명이 체포됐다.
여행업감독국은 여행객들에게 강매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여행업감독국에 직접 연락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입법회 의원, 홍콩 관광 명성 보호 위해 엄격한 감독 촉구
닉시 람 입법회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을 표하며, 관광객들이 소셜 미디어나 외신을 통해 알리는 부정적인 경험이 홍콩의 명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람 의원은 당국에 엄격한 감독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유통업체에도 규정을 위반하는 업체와의 협력을 거부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강매 사례는 규제 당국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영업 정지 처분에 대해 람 의원은 이 형벌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단순한 벌금보다 훨씬 강력한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고 보았다. 벌금은 표준 운영 비용으로 흡수되기 쉽지만, 한 달간의 영업 중단과 위반 기록 공개는 업체의 명성과 신뢰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고 설명했다.
람 의원은 규제의 목적이 단순한 처벌을 넘어 건강한 관행을 진흥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면허 영구 취소를 포함한 한층 강화된 처벌을 적용해 영업을 지속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홍콩 개인정보 감시기구, 고용주 정보로 무단 대출받은 가정부 3명 경고장 발급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PCPD)는 고용주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3명의 외국인 가정부에게 경고장을 발급했다. PCPD의 아다 충 위원장은 올 상반기 가정부의 고용주 정보 부적절 사용 관련 문의 및 신고가 21건 접수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사례에서는 가정부가 4곳의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아 고용주가 같은 날 4곳 모두로부터 상환 요구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금융회사가 미납 잔액을 갚지 않으면 집으로 채권추심원을 보내겠다고 고용주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충 위원장은 대출 신청 시 고용주의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고용 관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3명의 가정부 모두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조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지시하는 경고장이 발급됐으며, 이들 가정부 3명은 모두 고용주로부터 해고됐다.
감시기구는 가정부들에게 고용주의 개인정보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명시적인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고용주들에게도 서명 전 관련 서류를 주의 깊게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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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7월 수출, AI 수요 폭증으로 전년 대비 50.7% 급증하며 성장세 지속
인공지능(AI) 관련 전자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홍콩의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7% 폭증했다.
홍콩 정부 통계처(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는 지난 7월 홍콩의 전체 상품 수출액이 50.7% 증가한 6,725억 홍콩달러(한화 약 118조 3,6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2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던 6월의 53.4% 상승에 이어진 성과로,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던 7월 예상치인 45%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42.2%에는 소폭 못 미쳤다. 7월 한 달간 무역 적자는 전체 상품 수입액의 0.7% 수준인 49억 홍콩달러(한화 약 8,624억 원)로 집계됐다.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전체 대외 수출액이 2025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으며, 수입은 4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만으로의 수출이 95.7% 급증한 데 힘입어 아시아 전체 지역 수출이 54.6% 늘었다. 미국으로의 수출 또한 7월 한 달 동안 2배 가까이 폭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전기 기계, 장치 및 부품 수출액이 1,216억 홍콩달러(한화 약 21조 4,016억 원, 54%) 급증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이끌었다. 이어 사무용 기기 및 자동 데이터 처리 장치 수출이 543억 홍콩달러(한화 약 9조 5,568억 원, 106.5%)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정부 대변인은 AI 관련 전자 제품에 대한 강한 전 세계적 수요가 향후에도 홍콩의 상품 무역 실적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리학적 위험과 리스크 요소들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선진국들의 무역 보호주의, 그리고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등은 지속해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홍콩중의병원, 12월 11일부터 24시간 입원 서비스 전격 개시
홍콩 한의학병원(Chinese Medicine Hospital of Hong Kong)이 임상 서비스 대폭 확장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1일부터 24시간 입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홍콩 위생국(Health Bureau)과 중의병원은 화요일 발표를 통해 24시간 입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정부 보조금 지원 서비스와 시장 지향형(비보조)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정부 보조 대상 환자용 60병상, 시장 지향형 서비스용 33병상 등 총 93개의 입원 병상을 제공한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 입원 치료 비용은 1일당 980홍콩달러(한화 약 17만 2,480원)의 패키지 요금으로 책정됐다. 이 요금에는 숙박, 한의사 및 양의사의 회진, 한방 치료, 일반 검사, 기본 의약품 등 주요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또한 병원은 임상 시험 및 연구 센터 산하 20개 병상과 고도 치료실 2개 병상도 함께 운영한다. 병원의 총 입원 수용 능력은 2030년 말까지 400병상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외래 및 낮 병원(Day-patient) 서비스도 함께 확장된다. 연간 외래 수용 인원은 운영 첫해 14만 명에서 2차년도에는 26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낮 병원 병상 역시 기존 25개에서 35개로 늘어난다.
컴퓨터 단층촬영(CT), 병리 검사실 서비스 등 진단 서비스도 강화된다. 오는 9월과 11월에는 파킨슨병, 아토피 등을 다루는 10개의 특화 질환 프로그램이 추가로 도입된다.
내년부터는 해당 병원의 입원 서비스에 자율 보건 보험 계획(VHIS)도 적용된다.
✅ 투자 수요 증가에 7월 중국의 홍콩 경유 금 순수입량 11% 증가
투자 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7월 홍콩을 통한 중국의 금 순수입량이 전월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화요일 홍콩 통계처 자료에서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은 7월에 56.193톤을 순수입했으며, 이는 6월의 50.679톤과 2025년 7월의 43.923톤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스톤엑스(StoneX)의 시장 분석 총괄인 로나 오콘넬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장신구 수요는 정체되어 있는 반면 골드바나 코인과 같은 투자 제품에 대한 수요가 살아난 점이 순수입량 증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7월 홍콩을 통한 중국의 총 금 수입량은 75.457톤으로 6월의 78.147톤에서 3% 이상 감소했다.

금은 상하이와 베이징을 통해서도 수입되기 때문에 홍콩 데이터만으로는 중국의 전체 금 매수 현황을 전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달 초 발표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월에 5개월 연속으로 금 매입을 확대했으며,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양의 금을 보유고에 추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분석가들은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연간 금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지원하는 전략적 도구로 금을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베이징 당국이 금 시장을 위안화 표시 거래, 청산, 결제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함으로써 달러 중심의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수단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콩의 귀금속 중앙 청산 시스템 출범이 이러한 전략에서 중요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듦에 따라, 7월 현물 금 가격은 5개월 만에 첫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 삼수이포 MTR 직거래 단속 피하려 역사 밖 거래… 온라인판매 논란
삼수이포(Sham Shui Po, 深水埗)에서 가정 및 차량용 세정제를 판매하는 한 매장 주인이 역사 내 거래를 간발의 차로 피한 뒤 고객과의 물품 전달 장소를 MTR 구역 밖으로 옮기면서 철도 네트워크 내 개인 판매 및 물품 교환에 관한 규칙을 둘러싼 온라인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해당 매장 주인은 월요일 삼수이포역에서 고객과 만나기로 약속한 후 자신의 경험을 스레드(Threads)에 공유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고객이 출구 게이트 근처에서 MTR 직원 2명이 남성 3명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고 매장 주인에게 역사 밖에서 만나자고 제안하며 위험을 알렸다.

이후 매장 주인은 현장 사진을 올리며 "단속 열기가 식을 때까지" 향후 물품 전달 장소를 길가나 자신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MTR 구역 내 상업 거래가 철도 규칙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일부 이용자들이 놀라움을 표하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다른 이용자들은 상업적 물품 전달과 단순히 친구나 가족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행위의 경계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일각에서는 직원이 돈이 오갔는지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MTR 공사는 화요일 성도일보에 월요일 삼수이포역에 있던 직원들은 물품 전달을 겨냥한 단속이 아닌 부정 승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MTR 조례에 따르면, MTR 공사의 서면 승인 없이 철도 구역 내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 전시 또는 판매 제안할 수 없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5,000홍콩달러(한화 약 88만 원)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테이츠 케언 터널 교통사고로 700만 홍콩달러 공항 금괴 강도 사건 용의자 체포
화요일 새벽 테이츠 케언 터널(Tate's Cairn Tunnel, 大老山隧道)에서 발생한 자동차 충돌 사고가 지난 6월 발생한 대형 금괴 강도 사건의 결정적 단서로 이어졌다. 단일 터널 양방향 통행 중이던 오전 3시경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중 한 대를 운전한 21세 운전자는 지명수배자였으며, 무면허 상태에서 불법 약물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수사를 통해 경찰은 그가 공항에서 일어난 대형 강도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피의자는 강도 모의, 위험 약물 유통, 무단 차량 운행, 무면허 운전, 제3자 보험 미가입 운전, 부주의 운전 등 6개 혐의로 임시 기소될 예정이다. 피의자는 내일 아침 까우룽시티 재판소에 출석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 운전자가 지난 6월 18일 공항 주차장에서 발생한 7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2억 3,200만 원) 상당의 금괴 강도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36세 남성이 강도들에게 칼로 공격을 받았으며, 금괴가 들어있던 백팩을 빼앗겼다. 습격범들은 도주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며, 일부는 이후 중국 본토로 도피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내부 소행으로 의심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중국 본토 사법 당국과 공조해 왔다. 현재까지 당국은 주모자와 강도, 공범을 포함해 수많은 인물을 체포했다. 이번 21세 운전자의 체포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금된 인원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 코즈웨이베이 쪽방촌 화재 발생… 광둥성 소방대원 구조 현장 참관
코즈웨이베이의 한 쪽방촌에서 충전 중이던 기기 때문에 불이 나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요일 아침에 완진됐으며, 홍콩을 방문 중인 중국 본토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참관했다.
헤네시 빌딩 내 쪽방촌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물포 1대와 호흡구 장착 팀이 투입됐다. 한편, 광둥성 소방구조총대 관계자들은 홍콩 소방당국이 활용하는 화재 진압 절차와 기술을 참관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건물 주민과 1층 은행 직원 등 79명의 대피를 도왔다.
대피 과정에서 98세 여성 주민이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이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뤄퉁지 병원(Ruttonjee Hospital, 律敦治醫院)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건물 9층의 한 세대가 5개의 쪽방으로 분할되어 있었다. 오전 10시 56분경, 38세 여성 세입자가 방에서 기기를 충전하던 중 갑자기 불길이 솟구쳤다.
여성은 즉시 다른 세입자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렸고, 불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12시 04분에 완전히 꺼졌다.
✅ 홍콩 2026년 상반기 HIV 감염 171건 기록… 지연 진단 비율 50% 달해 보건 당국 우려
홍콩에서 올해 상반기 171건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사례와 28건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사례가 기록된 가운데, 보건 당국은 지연 진단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위생방호센터(Centre for Health Protection, CHP)에 따르면 신규 HIV 감염 사례는 19세에서 80세 사이의 남성 143명과 여성 2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의 약 70%는 20세에서 49세 사이였으며, 약 30%는 50세 이상이었다.
감염 경로가 보고된 사례 중 99%는 성적 접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동성애 또는 양성애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4건, 이성 간 성적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6건을 차지했다.
홍콩의 연간 신규 HIV 감염 건수는 10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위생방호센터는 새로 진단받은 인원 중 지연 진단자 비율이 약 50% 수준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지연 진단자의 거의 80%는 이전에 HIV 검사를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연 진단은 CD4 면역세포 수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진 후나 이미 감염이 에이즈(AIDS)로 진행된 단계에서야 HIV 확진을 받는 경우를 의미하며, 이는 진단과 치료가 늦어졌음을 뜻한다.
이처럼 진단이 늦어지면 기회감염, 암 발생, 사망 위험이 커지는 동시에, 체내 활성화된 바이러스 수치가 높아져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높인다.
통계에 따르면 성매매 종사자나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등 고위험군에서의 지연 진단 비율이 40~50%인 것과 비교해, 일반 위험군 인구에서의 지연 진단 비율은 약 60~70%로 더 높게 나타났다.
위생서의 봉니 웡 자문관은 일부 개인이 스스로 감염 위험이 낮다고 오인하여 검사와 치료를 미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생서는 연령이나 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성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한 번은 HIV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약물을 투여하거나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는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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