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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쇼핑] 관광객 등친 홍콩 약국들의 황당한 바가지 수법

기사입력 2026.08.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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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등친 홍콩 약국들의 황당한 바가지 수법.jpg


    홍콩의 약국과 건강기능식품 매장에서 관광객 등을 노린 악덕 상술과 바가지 요금 피해가 급증하자 소비자위원회가 공식 경고 조치에 나섰다.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 피해 신고가 총 1,1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주문한 상품을 유사 가짜 제품으로 슬쩍 바꿔치기하거나, 가격 단위를 속이는 방식이 적발됐다.


    특히 홍콩 세관에 적발된 한 사례에서는 '근(斤) 단위'를 '전(錢) 단위'로 속여 파는 수법(catty-to-mace tactic)이 사용됐다. 피해자는 당초 140홍콩달러(한화 약 2만 5,200원)인 줄 알고 제품을 구매하려 했으나, 매장 측이 약재를 가루로 분쇄한 뒤 당초 가격의 160배에 달하는 22,400홍콩달러(한화 약 403만 2,000원)를 요구하며 강매했다. 


    알라이나 슘 소비자위원회 사무총장은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정확한 단위와 전체 총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약재를 썰거나 가루로 만들기 전 최종 가격을 확정 지어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경간 소비자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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