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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일주일 만에 900억 원 날린 홍콩 투자 사기 비상

기사입력 2026.06.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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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일주일 만에 900억 원 날린 홍콩 투자 사기 비상.jpg

     

    홍콩 경찰은 지난 일주일 동안 80건이 넘는 투자 사기 사건을 기록했으며, 총 피해 금액은 9,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71억 원)를 초과했다.


    경찰의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최근 게시물에 따르면, 피해자 중에는 데이팅 앱에서 홍콩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사기꾼의 표적이 된 한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


    사기꾼은 피해자를 속여 가짜 투자 웹사이트에 계정을 개설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 여성은 단 한 달 만에 40차례 이상에 걸쳐 여러 은행 계좌로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8,000만 원)가 넘는 금액을 송금했다.


    이 사기 행각은 피해자가 자신의 주식을 매도하려고 시도하다가 자금이 동결된 것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사기꾼은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추가 결제를 요구했다.


    사기임을 인지하지 못한 피해자는 추가 송금을 하기 위해 은행과 지인들로부터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800만 원)를 추가로 대출받았다.


    그녀는 결국 일주일 후 사기꾼들과 모든 연락이 두절되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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