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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0년 전, 1995년 2월 15일 홍콩의 최초 한글 주간신문으로 발행된 수요저널은 홍콩의 뉴스와 정보를 매주 수요일마다 여러분께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오랫동안 살더라도 중문•영문신문 읽기가 쉽지 않기에 한글로 된 수요저널은 많은 교민들이 애독해 주셨습니다. 초기에는 흑백지면을 맨손으로 직접 편집했고, 디자인이나 신문의 역할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매년 배우는 자세로 개선하면서 신문지면과 인터넷, 동영상뉴스, PDF 전자신문, 모바일버전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20년간 홍콩에서 작은 커뮤니티를 위해 신문사를 경영하는 일은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국을 떠나 홍콩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우리 한인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해왔습니다.
다이나믹하게 바뀌는 홍콩의 경제와 정치 소식을 쉽게 풀어 전달하고, 홍콩 이웃을 이해할 수 있는 사회문화 소식 그리고 자녀들을 위한 교육부문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해왔습니다. 또한 우리 한인사회의 크고작은 소식을 전하며 교민간의 원활한 소통에 힘써 왔습니다.
한인 기업들의 광고를 게재할 때마다 저희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수요저널 지면광고를 통해 직장을 얻고, 사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을 들을 때면 감사한 마음과 함께 기쁨이 넘쳤습니다.
창간 20년이 지난 오늘, 수요저널의 뒷 모습을 뒤돌아 보면 보람과 함께 아쉬운 마음도 숨길 수 없습니다. 초대 편집장으로 14년간(1995~2009) 헌신해주신 故 이은미 님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저희는 고인의 열정과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수요저널이 되도록 열심히 경주하겠습니다.
한인사회의 좋은 소식들을 전해주시는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주홍콩총영사관, 홍콩한국국제학교, 토요한글학교 등 한인기관, 단체에 감사드립니다.
수요저널 지면을 채워주시는 코트라 홍콩무역관, 김정용 변호사님, 서재철 KIS 교장선생님, 번역기자 조윤선님, 진정기님, 경희대의료센터, 그리고 오래전 수요저널과 함께 추억을 해주신 옛 선배, 동료, 많은 칼럼리스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요저널의 발행인으로써 창간 첫 신문부터 오늘까지 꼼꼼히 읽고 챙겨주시는 박봉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백발 속에 감춰진 식스팩과 당신의 센스넘치는 유머가 마음 가난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수요저널은 펼치면 꽃이 피고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무살 청년의 마음처럼 상상만해도 즐거운 꿈들이 계속 솟아나기에 수요저널의 미래는 더욱 밝습니다.
믿고 볼 수 있는 신문, 진실한 마음이 있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모든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홍콩수요저널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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