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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과 중국 정부는 거리에 나앉은 시위대가 자체 해산할 때까지 ‘지켜보기’ 작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생활의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불만에 이어 성과없이 늘어지기만 하는 시위에 스스로 지치기를 바라는 것이다.
경찰의 최루 가스 살포가 과잉 진압이었다는 비판을 받은 후 진압 경찰을 일선에서 퇴각시키고 질서 유지 경찰마저 눈에띄게 그 수를 줄이면서 홍콩 정부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기다림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 중앙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 중국 소식통은 피곤에 지친 시위대가 시민들의 불만에도 굴복해 스스로 조금씩 줄어들어 마침내 흐지부지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중국 정부가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주홍콩연락판공실 장샤오밍(张晓明) 소장 역시 ‘기다리며 지켜보기’방침을 시인했다. 홍콩 정부는 “이미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강경 진압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며 시위대 해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당분간 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미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시위 때문에 생계 위협을 받는 일일 노동자 및 상인들로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각계 비지니스 대표들 역시 현재의 상황이 홍콩의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우산혁명>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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