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회에서 등장시키지 못한 주요 양념장들을 먼저 소개한다. 사실 종류가 너무 많아 선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중 몇 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오늘 등장하는 양념의 이름은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 표기한다)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굴소스(蠔油) 광동어로 ‘호우야우’라 불리는 일명 굴소스다. 개인적으로 삶은 상추에 찍어 먹는 굴소스를 좋아한다. 현지 식당에 가면 즐겨 먹는 야채 요리가 바우주오 셩차이(白灼生菜)인데 상추를 담백하게 삶은 요리이다. 맛이 심심하지 않게 굴소스가 딸려 나온...
포항공대(POSTECH)는 2026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외국인 학부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항공대는 그동안 외국인 학부생을 신입생으로 받지 않았으나 정원 외 전형으로 '순수외국인 전형'과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등 2개의 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 순수외국인 전형은 부모와 지원자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에 해당한다. 대상자는 국내 고교 과정과 동등한 교육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외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여야 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은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12년 전 ...
재외동포 차세대를 위한 한글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발표회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제10회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한글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연결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 1부에서는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의 축사와 여운기 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학원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었다. 한 홍콩 수강생이 타이쿠싱의 그랜드 쿠진 상하이 키친(Grand Cuisine Shanghai Kitchen)에서 식사를 할 예정인데,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바로 옆이었다는 것을 알고 한 질문이었다. 그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고 음식도 맛있어 한국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홍여우차오셔우(紅油抄手:일명 매운 만두), 꽁빠오지딩(宮保鷄丁:닭고기, 견과류, 고추를 같이 볶은 요리), 짜장빤민엔(炸醬拌面: 한국의 짜장면과 비슷함) 등을 소개하자 모두 맵거나 한국인들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디지털 전환사업을 민간 주도로 진행하는 데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12일 '민영화 재검토'를 요구했다. '토픽 민영화 반대 연대' 등은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어는 상품이 아니다. 정부는 토픽 민영화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시험 운영 체계를 바꿔 한국어 교육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립국제교육원이 토픽 운영을 우선협상대상자인 네이버 웨일 컨소시엄...
인천시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한 재외동포웰컴센터(이하 센터)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순 문을 연 센터 이용자 수는 11월 478명, 12월 637명, 올해 1월 673명, 2월 721명, 3월 1천48명, 4월 1천105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센터 이용자는 같은 건물에 있는 외교부 소속 재외동포청 행사 참가자 등 재외동포청 관련 이용자가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인천시 재외동포 행사 참가자 36.5%, 재외동포 개인·단체행사 참가자 8.8%, 재...
지난달 초 침사추이 깜바리도(No.70 Kimberley Rd, Tsim Sha Tsui)에 미쓰족발 2호점이 오픈했다. 작년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미쓰족발이 침사추이에서도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사추이 지점을 맡고 있는 유가명 씨는 작년 미쓰족발이 코즈웨이베이에 처음 개업하기 전부터 김윤모 사장, 송호진 셰프, 초창기 멤버들과 준비하며 성공을 예감했다고 한다.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유가명 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고 광동어와 한국어가 모두 완벽...
홍콩한국문화원의 한복체험 대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복을 처음 입어보고 싶은 홍콩인들 뿐만 아니라 이미 한국 여행 중 한복 체험을 경험했던 많은 홍콩인들이 홍콩에서 다시 해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작년 12월 초부터 시작한 한복 대여 서비스는 우연한 기회에 얻은 피드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문화원은 작년 10월 PMQ에서 열린 '한국광장'에서 한복 대여 사진 촬영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작년 약 7천 명이 한국광장을 방문했는데 그 중 1천 명이 한복 체험에...
홍콩한국토요학교는 지난 17일, 교육 기념일인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관수 홍콩한국토요학교장은 교사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관수 학교장은 “교사들의 헌신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초석”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모든 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홍콩한인회 탁연균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