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글 박선미 (이 글은 홍콩 한인사회 처음으로 100세 장수하셨던 할머니 고(故) 홍태임 권사님의 천국입성예배에서 손녀 박선미 님이 낭독한 편지입니다.) 병원에서 언니와 다툰 날이 있다. 할머니가 조금씩 약해지는 모습이 두려워, 마음이 조여들고 모든 감각이 날카로워졌을 때였다. 의견이 엇갈리며 목소리가 높아졌을 때, 할머니는 누워계신 자리에서 눈을 뜨시더니 나를 바라보셨다. 작은 손을 흔들어 언니를 향해 “그러지 마라” 하셨다. 평소 사랑을 퍼주며 에너지 넘치시던 할머니께서, 가장 소란스러운 순간에 가장 고요한 중심...
작년 홍콩 한인 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백수연을 맞아 한인들이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던 홍콩우리교회 홍태임 권사가 안타깝게도 지난 1월 25일 새벽 1시 소천했다. 홍태임 권사는 1990년 셋째 아들인 박봉철 회장이 대한항공 홍콩지점에서 근무할 당시 홍콩 교민 생활을 함께 했으며, 홍콩에 더 머물고 싶다고 아들에게 말해 박봉철 회장이 결국 사업적으로 독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봉철 회장은 1994년 코차이나 로지스틱스를 설립하여 전 세계를 연결하는 굴지의 물류 그룹으로 성장시켰으며, 물류경기가...
최근,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시대에 남아 있겠습니까?” 이 질문에, 그는 “20대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던 때가 더 행복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세상 물정을 모르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지함’에는 놀라운 힘이 있거든요. 엔비디아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그 때 제가 몰랐기에, 오히려 그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세대는 너무 냉소적이고,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비관적...
천국입성 감사예배 홍콩우리교회 홍태임 권사님께서 100년의 세월동안 이 땅에서 장수의 삶을 사시다가 2026년 1월 25일 새벽 1시에 천국에 입성하셨습니다. 감사예배 일정 일시 : 2026. 2. 11 (수요일) 오전 10시 장소 : Methodist International Church. 1/F, Wesleyan House, 271 Queen's Road East, Wan Chai 가족관계 : 박봉철 장로 (배우자: 김영이 권사) 모친 예배집례 : 홍콩우리교회 공동담임 목사 전진휘 목사, ...
홍콩우리교회(공동담임목사 전진휘·서현)는 지난 토요일 홍콩 교민 김정순 권사의 구순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김정순 권사는 홍콩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을 역임하면서 '홍콩의 히딩크', 'Sir.Kim'으로 유명한 김판곤 감독의 장모이다. 김판곤 감독은 현재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슬랑오르 FC의 사령탑을 맡고 있지만, 아내 홍정흔 집사와 두 자녀, 장모는 홍콩에 여전히 거주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를 인도한 서현 목사는 "김정순 권사님은 어머니께서 선교사님으로부터 복음을 듣고 영접을 시작한 모태신앙으로 자라셨다...
지난해 12월 31일,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새해 첫 예배를 홍콩우리교회에서 드리고 싶어 연락드립니다.” 작년 11월 추수감사절에 홍콩우리교회를 찾았던 자매였습니다. 일본에 오래 거주했다는 이 자매의 이야기는 제가 수요저널 칼럼에도 한번 소개했었습니다. 그는 평소 친구와 홍콩 여행을 자주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병으로 먼저 떠나자, 혼자 그 추억을 되새기며 홍콩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숙소 예약에 문제가 생겨 급하게 침사추이 쪽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던 중, 옆자리에 앉은 사람...
“홍콩 좋아? 지내면서 어려운 건 없어?” 지인의 질문에 “머리 자를 곳이 없어”라고 하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합니다. 하지만 홍콩에 사는 우리는 이 문제가 의외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머리를 한 번 잘못 자르면 적어도 한 달에서 몇 달은 난감해집니다. 특히,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분일수록 더 곤란해질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곤란하고 난감하죠. 제가 일본에서 거주할 때도 경험했던 문제입니다. 일본인 미용실에 들어가 스타일을 설명합니다. 그는 몇 가닥 자르...
홍콩한인여성합창단(단장 장은명)이 연말을 맞아 제2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합창과 한국의 정서가 넘치는 다양한 곡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8일 월요일 홍콩이공대 치앙첸 스튜디오 시어터(Chiang Chen Studio Theatre, HK PolyU)에서 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의 주최로 한인여성합창단 두 번째 공연이 개최됐다. 현대 음악과 전통적인 예배 음악의 요소를 결합한 FESTIVA MASS (Kyire 주님, Gloria 영광, Sanctus 거룩)의 3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