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각 지역마다 즐겨 찾는 계절별 음식들이 있다. 홍콩이라고 다르지 않다. 하물며 미식의 도시 아니겠는가. 이제 홍콩도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현지인들은 어떤 음식을 즐겨 찾을까? 훠궈(火鍋, 打邊爐) 한국어 수업 시간. 겨울이 되면 홍콩인들을 대상으로 생각나는 요리가 무엇인가 묻곤한다. 그럼 어김없이 돌아오는 대답 일 순위 - ‘훠궈요~!’. 사실 최근 훠궈는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훠궈는 역시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다. 훠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들은 으실으실한 실내를 데워주며, 데쳐진 식재료들은 ...
홍콩한인여성회는 11월 15일 토요일 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에서 올해로 42번째 열린 “Sandy Bay Charity Fair" 홍콩장애아동복지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SRDC의 70주년 기념을 기리는 자리로서 더욱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작년과 같이 한국의 음식과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8개 운영하였는데 올해는 특히 'Br...
아이들이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지난 주일, 홍콩우리교회서는 두 번째로 ‘우리마켓’이 열렸습니다. 지난 5월 어린이주일에 처음 했습니다만,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 다시 준비했지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장을 봅니다. 어른들은 집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기도 하고, 후원을 하기도 합니다. 각종 장난감과 선물이 교회학교 예배장소에 가득 셋팅됩니다. 교회 입구에는 화려한 풍선과 장식, 행사 장소에는 떡꼬치와 어묵, 소떡, 주먹밥 등 각종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모처럼 권사님들이 솜씨를 발휘하여 음식을 준비합니...
학원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었다. 한 홍콩 수강생이 타이쿠싱의 그랜드 쿠진 상하이 키친(Grand Cuisine Shanghai Kitchen)에서 식사를 할 예정인데,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바로 옆이었다는 것을 알고 한 질문이었다. 그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고 음식도 맛있어 한국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홍여우차오셔우(紅油抄手:일명 매운 만두), 꽁빠오지딩(宮保鷄丁:닭고기, 견과류, 고추를 같이 볶은 요리), 짜장빤민엔(炸醬拌面: 한국의 짜장면과 비슷함) 등을 소개하자 모두 맵거나 한국인들이...
토요일 오후, 우리 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홍콩 수강생들과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나는 식당 뒤 한국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자고 제의했다.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고른 후 나가려는데 학생들이 여기저기 둘러보며 떠날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안 가요?”, “아이, 선생님 잠깐만요. 한국 간 지가 오래돼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구요!” 이때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홍콩 사람들이 한국 슈퍼에서 가장 많이 사 가는 물건은 무엇일까? 알아두면 이들에게 한국 제품을 선물할 시 참고가 되지 않을까? 현지...
홍콩한인여성회는 11월 16일, 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에서 올해로 41번째 열린 “Sandy Bay Charity Fair, 홍콩장애아동복지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다소 위축된 행사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한국의 음식과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8개로 확대 운영하여, 그 의의가 더욱 돋보였다. 이전에 비해 더 큰 규모로 참여하게 된 만큼 더 많은 한인 관련 업...
한국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KㆍFISH’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국 수산물 페스티벌이 16일부터 22일까지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소고백화점에서 개최된다. 이번에개최되는 한국수산물 페스티벌은 한국해양수산부의 지원사업으로 한국수산회와 홍콩의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엘라이아(대표 이경희)가 함께 홍콩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ㆍFISH 우수 제품을 판촉하고 시식코너를 통해 직접 맛보게 하는 장을 연다. K‧FISH는 한국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한국의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
홍콩의 남기국수(南記粉麵)나 체자이민(車仔麵)은 국수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도 즐겨 찾는다. 남기국수는 한국에도 분점을 낼 만큼 인기가 있는 체인점이고, 체자이민은 내 입맛에 맞게 재료를 선택 후 넣어 먹을 수 있는 홍콩의 전통 길거리 국수이다. 그런데! 이러한 국수 전문집에서는 한가지 고민거리가 따라 붙는다. 손님들이 면의 재료도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현지인들이야 익숙하겠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면의 재료를 따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뭐가 뭐지 혼란스럽다. 그리하여 오늘은 면의 종류를 정리...
'아로 새기다' '마음속에 또렷이 기억하여두다'.. 고운 말을 내세운 한국식당 '아로(Aro)'가 센트럴 소호 지역(28 Peel St, Central)에 새로 등장했다. 부산 고갈비(고등어갈비)를 매운 양념으로 듬뿍 덮어 식욕을 돋우고, 옛날식 통닭으로 어릴 적 시장 맛을 떠올리게 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통닭, 찜닭, 닭갈비, 제육볶음, 골뱅이소면, 어묵탕, 돌짜장, 감자탕, 김치찜, 손두부찌개 등이 인기 메뉴이다. 소고기, 삼겹살, 장어도 로스트...
바퀴가 달린 이동식 국수차 체자이민 1950년대의 홍콩 거리에는 무허가 노점 식당이 서민들의 인기를 얻었다. 목판으로 만들어진 노점상 아래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식 식당의 기능을 했다. 이것이 바로 추억의 음식이자 홍콩 서민 국수인 체자이민(車子麵)이다. 경제가 발달하기 이전의 홍콩에서는 식객들의 주머니가 가벼울 수밖에 없었다. 단 돈 1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만족스럽게 배를 채워준 것이 체자이민이었던 것이다. 국공내전의 전란이 중국 공산당의 승리로 막을 내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