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요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회에서 등장시키지 못한 주요 양념장들을 먼저 소개한다. 사실 종류가 너무 많아 선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중 몇 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오늘 등장하는 양념의 이름은 직관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 표기한다)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굴소스(蠔油) 광동어로 ‘호우야우’라 불리는 일명 굴소스다. 개인적으로 삶은 상추에 찍어 먹는 굴소스를 좋아한다. 현지 식당에 가면 즐겨 먹는 야채 요리가 바우주오 셩차이(白灼生菜)인데 상추를 담백하게 삶은 요리이다. 맛이 심심하지 않게 굴소스가 딸려 나온...
학원의 한국어 수업 시간이었다. 한 홍콩 수강생이 타이쿠싱의 그랜드 쿠진 상하이 키친(Grand Cuisine Shanghai Kitchen)에서 식사를 할 예정인데,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내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바로 옆이었다는 것을 알고 한 질문이었다. 그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고 음식도 맛있어 한국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홍여우차오셔우(紅油抄手:일명 매운 만두), 꽁빠오지딩(宮保鷄丁:닭고기, 견과류, 고추를 같이 볶은 요리), 짜장빤민엔(炸醬拌面: 한국의 짜장면과 비슷함) 등을 소개하자 모두 맵거나 한국인들이...
홍콩섬 동구 쿼리베이(Quarry Bay)에 위치한 쓰촨요리 전문점 '홍관(紅館)'에서 한인 사회에 문을 두드렸다. 수요저널로 직접 연락을 준 사람은 홍관의 주인장 조이스(Joyce) 여사장이었다. 쿼리베이 인근인 타이쿠싱과 사이완호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을 알고 한국인들이 제대로된 쓰촨 요리를 맛보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최근 한국에서도 마라탕을 비롯해 쓰촨의 매운 맛이 유행이었기에 한국인에게 호의적인 사장의 제안은 무척이나 반가웠다. 조이스 사장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와...
올해 춘절 연휴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식당과 상점들이 문을 열었다. 경기 한파로 이전 매출 손실을 메워보려는 안간힘이다. 홍콩소매상연합이 자체 조사한 자료로는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첫날 문을 연 상점은 48퍼센트, 둘째 날 문을 연 상점은 전체의 52퍼센트로 춘절 이후 3~4일이나 지나서야 영업을 개시했던 예년에 비해 더 많았다. 홍콩에서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춘절이 연중 가장 큰 명절로 상점들은 일반적으로 며칠씩 문을 닫고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곤 했었다. 불황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어든 점과 더 많은 상점이 문을 여는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