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노동부 노동기금운용국(BLF)이 위탁운용사에 자금 운용 시 홍콩 기관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기금운용국이 작년부터 위탁운용사에 홍콩 법인과 계약하지 말라고 구두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노동기금운용국은 또한 지난해 9월 부동산 관련 주식 투자를 위해 16억달러(약 2조2천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면서 홍콩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지역을 뜻하는 '민감 관할...
양안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감독의 영화가 홍콩 영화제에서 돌연 상영이 취소됐다. 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작품임에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단어가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해 상영 취소가 결정됐다. 8일 대만 연합보와 홍콩 HK01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국제영화제협회(HKIFFS)는 '여름 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이던 대만 영화 '패밀리 매터즈(원제 我家的事·영문 제목 Family Matters)의 상영이 취소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HKIFFS는 이 영화가 영화·신문·출판물 관리 ...
마카오 전직 야당 의원이 '외국 세력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는 마카오 당국이 발표한 첫번째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이라고 지난달 31일 AFP•교도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마카오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카오 특별행정구 외부의 조직•단체 또는 개인과 연계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하는 등 마카오 국가안보법을 위반한 혐의"로 68세 남성 아우(區)를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마카오데일리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체포된 남성이...
홍콩이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가상화폐로 평가받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례를 내달 1일 시행하며 당국이 직접 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발급, 관리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과 기술 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홍콩을 통해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 질서에 도전장을 내밀며 미국의 글로벌 금융패권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에 대한 관리·감독 등의 규제를 담은 '스테이블코인 조례'가 홍콩에서 내달 ...
홍콩 경찰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민주화 운동가 19명에 대해 '국가 전복 시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이들 중 새로 수배된 15명에게는 1인당 20만홍콩달러(약 3천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통신,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홍콩경찰은 해외에서 '홍콩의회'라는 단체에 참여해 국가권력 전복을 꾀한 혐의로 활동가 19명을 수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친포푼, 토니 람, 아그네스 응, 왕춘화, 폴 하 등 15명과 관련해서는 각각 20...
미중 무역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관련 국가 비상사태' 행정명령을 또다시 연장했다. 이에 홍콩 당국은 "헛된 간섭으로 자의적이고 비합리적 행위"라고 반발했다. 12일 미국 정부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방관보를 통해 "홍콩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라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를 1년간 유지한다"고 밝히고 해당 통지문을 의회에 전달했다. 그는 "최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이 홍콩 자치권을 근본적으로 약화하려 취한 조치를 포함해 홍콩 관련...
중국 반환 28주년을 맞아 홍콩을 처음 방문한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닷새간의 정박과 공개행사 일정을 마치고 7일 출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날 홍콩 정부는 스톤커터스 섬에 위치한 병영 부두에서 산둥함 환송식을 개최했다. 아침부터 부두에 모인 홍콩 시민과 청소년들이 산둥함을 향해 오성홍기와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산둥함에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인민을 위해 봉사합니다'라고 적힌 신호기가 게양됐고, 지휘관은 정부와 시민들에 경의를 ...
구축함 옌안함·잔장함, 호위함 윈청함 편대와 동행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반환 28주년을 맞아 홍콩을 처음 방문해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3일 보도했다. 이날 구축함인 옌안함과 잔장함, 호위함인 윈청함 등의 편대를 동반한 산둥함 방문에 홍콩 정부는 존 리 행정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홍콩 도착한 중국 항모 산둥함 홍콩 방문. 2025.7.3 [신화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존 리 ...
홍콩에서 마지막 남은 야당인 사회민주당연맹(LSD)이 정치적 압력을 이유로 19년 만에 공식 해산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 통신 등에 따르면 LSD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엄청난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며 "회원과 동지들에게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우리는 해산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LSD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서도 "우리는 무거운 마음과 양심의 아픔을 안고 떠난다"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찬포잉(陳寶瑩) 당 대표...
홍콩 주민들 "소수만이 대상이라지만 스스로 감시하는 분위기" 지난 5년간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30명 넘게 체포되고 이 가운데 절반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6월 30일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해당 법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33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189명과 5개 회사)가 기소됐고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165명이었다. 이 가운데 국제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매체였으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