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새로워졌다! 6년만의 재개장 지난주 금요일 오후. 홍함에 중국어 출장 강의를 갔다가 현지 문화 체험을 위해 평소와는 다른 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이스트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역사 박물관이었다. 이 박물관을 찾게 된 배경에는 우리 학원 광동어 선생님의 추천이 있었다. “역사 박물관 가 보셨어요? 싹 바뀌었는데 홍콩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말에 날 잡고 떠나 보았다. 나란히 이웃해 있는 역사 박물관과 과학 박물관 우선 홍콩 역사 박물관에 대...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한 가전제품 회사가 홍보하던 카피라이트입니다. 이 말처럼, 우리는 언제나 무엇인가를 선택합니다. 그 선택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갈등하며 선택합니다. 중요하고 인생을 바꿀 결정을 내릴 때는 더욱 신중해집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고민하며 선택해도 그 선택의 결과를 우리가 다 책임질 수 없다는 사실 말입니다. 때로는 우연처럼 보이는 일들이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2022년...
사진/글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기자 최민서 지난 8월 29일, 홍콩 Fringe Club(The Jockey Club Studio Theatre)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국음악의 마음: 철학이 묻고 음악이 답하다’ 강연과 콘서트가 열린 이곳에 기대와 호기심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행사는 각 악기의 매력적인 음색을 들려주는 오프닝으로 시작해 동아시아 3국의 음악을 비교하는 흥미로운 강연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모리화, 일본의 사꾸라, 한국의 경기아리랑이 차례로 흐르며 각국의 독특한 '음진행' 차이가...
“목사님, 교회 오니 회사보다 회의를 더 많이 해요.” 한 집사님의 장난기 어린 하소연이 있었습니다. 10월 3일. 홍콩우리교회 바자회 준비를 위한 회의입니다. 어떤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지, 품목을 정하고, 후원과 협찬을 받을 곳을 찾아 연락합니다. 싼 물건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모으고, 심천까지 가서 답사하고 장을 봅니다. 교회 창고에는 점점 물건이 쌓여갑니다. 냉동·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을 둘 곳이 없어 한 분이 냉장고를 구입해 헌물해 주셨습니다. 김밥과 음식은 어떻게 만들지 논의하고, 상품권 디자인과 약...
“여기가 홍콩우리교회인가요?” 낯선 청년이 사무실 문을 두드립니다. 평일 오전에 찾아온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홍콩여행을 왔는데요. 여행 중 한인 교회에서 기도하고 싶어 방문했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본당에서 편하게 기도하고 가세요. 그런데, 저희 교회는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요?” “AI에서 검색하니 홍콩우리교회가 ‘홍콩에서 제일 큰 한인교회’로 나와서요. 마침 근처를 지나가는 중이기도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의아합니다. ‘홍콩에서 제일 큰 교회는 따로 있을 텐데?...
중국은 광활한 영토와 다양한 기후, 역사 덕분에 지역별로 사람들의 성격과 문화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흔히 북방과 남방으로 크게 나뉘는데, 친링(秦岭)산맥과 화이허(淮河) 강을 잇는 선을 기준으로 한다. 농업 방식(밀 vs 벼), 기후, 이주 역사 등이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주요 지역별 성격과 문화의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단, 개인 차이와 도시화가 크기 때문에 일반화임을 참고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북방(화북, 화동 북부)과 전반적인 남북 차이는? 북방(베이징, 허베이, 산둥, 허난 등)은 건조...
아침마다 분주하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출근 전쟁을 치른 뒤 텅 빈 집 또는 사무실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내립니다. 스마트폰 너머로 한국 뉴스를 보고, SNS에 올라온 친구들의 일상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하지만 정작 내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누군가는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홍콩에서의 삶은 설레고 감사한 일도 많지만, 때로는 언어의 벽과 문화의 차이. 그리고 마음을 열고 가볍게 이야기할 이웃의 부재가 하루를 더 길고 무겁게 만들기도 합니다. 해외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문화생활의 부재’입니다....
-최강욱 부소장, KIS 학생기자단과 만나 삶의 지혜와 경제를 논하다 -외환위기 시절 눈뜬 경제학, 20년 금융 전문가가 말하는 성공의 비밀은 단연코 '성실함' 한국은행 홍콩 사무소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하여 본국의 정책 결정에 기여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임무다. 20여 년 전 한국은행에 입행해 현재 홍콩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강욱 부소장은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기자단을 만나 한국은행, 그리고 삶의...
축구팬인 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이상하리만치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월드컵이 개막하니 상황이 달라졌다. 원래 갖고 있던 축구팬으로서의 DNA가 분출된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관건은 홍콩에서의 월드컵 시청이다. 어디서, 어떻게 볼 것인가?! 1차전 체코와의 경기는 완차이의 바 109에서~! 그러고 보니 이번이 내가 홍콩에서 맞이하는 6번째 월드컵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인데, 참 홍콩에서 오래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월드컵 시청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혹은 셋톱 박스를 통해 본 횟수가 가장 많았던 ...
새벽이 되면 수많은 학생이 록마차우(Lok Ma Chau, 落馬洲)와 로우(Lo Wu, 羅湖) 검문소를 건너 홍콩으로 등교했다가, 밤이 되면 다시 중국 선전(Shenzhen, 深圳)의 침대로 돌아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홍콩의 가혹할 정도로 비싼 주택 시장과 제한적인 교내 기숙사 침상을 피해 중국 본토 학생들 사이에서 선전 거주 통학이 더 저렴하고 고유한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Photo by The Standard 국경을 넘어 매일 통학하는 석사과정생 샐리 후 씨는 졸업을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