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도 틈새시장은 있다 - CEPA 제2단계 협정이 가져온 홍콩의 틈새시장 알리기

홍콩에도 틈새시장은 있다 - CEPA 제2단계 협정이 가져온 홍콩의 틈새시장 알리기

홍콩과 중국의 CEPA 제2 협정에 따라 713개 품목이 신규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됐으나 그중에는 홍콩에서도 아직 생산되지 않고 있는 품목이 184개나 포함돼 있다. 이는 중국정부가 홍콩에 제공한 특혜품목으로 무관세혜택 대상에는 포함되나 홍콩 원산지규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출대상품목이 전무한 품목을 말한다. 홍콩내 수많은 중계무역회사나 관련 업체에서는 이 무주공산의 품목에 대한 외국기업과의 파트너쉽을 찾기 원하고 있으나 홍콩측이나 외국기업 들조차도 생소한 상황 하에서 사업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제공하는 한국-홍콩간 통계자료에 따라 분석을 해보면 홍콩-중국간 CEPA 협정에 따른 미생산 184개 품목중 한국이 이미 대홍콩 수출을 하고 있는 제품이 상당수 된다. 평판 압연스테인리스강(HS Code 72193400)은 대홍콩수출 200대 품목중 31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10월까지 미화 5487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전년대비 44.2%나 증가했다. 또한 실리콘수지(HS Code 3910)의 경우도 미화 912만달러나 증가 10월현재 전년 동기대비 131.3%나 증가한 제품이나 홍콩 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있는 품목들이다. 실제로 이런 제품들은 장치산업에 의해 나오는 제품들이라 실제적인 시장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184개 품목은 이러한 장치산업을 통해 생산될 수 있는 품목만 포함된 것이 아니며 우리 기업들이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특히 인삼제품(HS Code 12112091과 HS Code 12112099)의 경우는 현재 중국의 관세가 20%나 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사용할 수 있는 우리기업들에 유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관세혜택에 따르는 추가되는 비용 등을 신중히 고려해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겠지만 중국이 CEPA협정을 통해 홍콩기업에 제공하고 있는 특혜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우리 제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기타 184개 품목중 비교적 관세율이 높은 제품은 과실발효주(HS Code 2206, 2004년 기준 관세율 53.6%), 피혁장갑류(HS Code 42032920, HS Code 42032990, 2004년 기준 관세율 53.6%) 생모피류(HS Code 4301류 다수, 2004년 기준 관세율 20%) 및 HS Code 4303류 일부, HS Code 5205류 일부, 5206류 일부 등 다양한 제품에 걸쳐 영관세율대상 품목에 포함돼 있다. 홍콩의 회사 유지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쉬운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홍콩 국내 어느 기업도 받지 못한 관세특혜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길 수 있는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결국 사업결정은 많은 시장조사를 걸쳐서 최종적으로 해당기업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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