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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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 많아져

임원급으로 홍콩에 부임해 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국제 이사업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이사가 최근 들어 가장 많았다고 입을 모은다. 국제 이사업체 크라운 월드와이드의 짐 톰슨은 홍콩으로 들어오는 국제이삿짐은 올해 들어 75퍼센트 늘어난 반면 홍콩에서 나가는 이삿짐은 20퍼센트 줄었다고 말한다. 여름철은 국제이사가 가장 많은 시즌으로 알려져있다. 새로 임명된 회사 임원들이 자녀의 새 학교 적응을 위해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최근 홍콩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은 유럽이며 아시아권과 미국이 뒤를 잇고 있다. 또 다른 국제 이사업체도 올해 영업목표가 다소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70퍼센트 이상을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요즘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모든 것을 다 가져오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97년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홍콩에 오는 외국인들은 될 수 있으면 짧게 머무르려고 가능한 한 짐을 줄여서 오곤 했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는 것이 이삿짐 회사 직원들의 설명이다. 외국인 임원들은, 중국 지역 본부를 홍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세우더라도 자녀 교육을 위해서 인터내셔날 스쿨이 가까운 홍콩에 가족을 머물도록 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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