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시, 전문직 3천명 홍콩서 채용 희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전시, 전문직 3천명 홍콩서 채용 희망

홍콩에서 오는 8월 열리는 Job Fair를 통해 선전시는 3천여 명의 전문직 인력을 채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직업박람회는 중국도시가 홍콩에서 주최하는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며 수백개의 선전 소재 회사들이 참가한다. 선전시의 박람회 담당자는, “이전에 이미 영국과 호주에서는 이런 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홍콩에서는 처음”이라면서 홍콩사람들은 CEPA의 영향으로 더 쉽게 중국에서 일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 전문직 혹은 숙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만 자리가 한정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홍콩으로 올 이유가 없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홍콩경기가 좋지 않아 중국으로 일자리를 찾거나 살 곳을 옮겨가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중국으로 이사간 홍콩사람은 모두 6만1,800명으로 지난 2001년 4만1,300명에서 50퍼센트 이상 늘어났다. 10년 안에 중국으로 이사갈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16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상하이시가 홍콩에서 직업박람회를 개최해 당시 700명의 홍콩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