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홍콩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을 필요로 한다"면서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졸업 후 홍콩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하고 나섰다.
호주에 공식방문중인 도날드 짱은 멜버른대학에서 가진 300명의 홍콩학생들과의 회견자리에서 "홍콩이 아시아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경험을 하고 영어에 능통한 인재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홍콩은 당신들을 필요로 한다. 많은 홍콩의 인재들이 외국에 나가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당신들에게 매우 도전적이고 흥미롭고 높은 보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라. 경제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전망은 밝고 중국시장이 있어 홍콩의 비즈니스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경제인들과의 정찬에서 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현재의 경제 침체와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실제상황은 훨씬 좋다면서 "우리는 지금 일자리 창출, 재훈련, 교육 등을 통해 실업 문제를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호주기업들에게 홍콩에 투자를 호소하면서 사람, 자본의 유입에 대한 제재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유대관계를 긴밀히 지속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