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각 성.시.자치구 정부와 대기업들의 홍콩인재 초빙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상하이의 푸동(浦東)지구내 70여개 기업은 홍콩에서 인재 초빙회를 열어 700여명의 중간 및 고위 관리직을 공개 모집했다.
이중엔 상하이시의 고위 공무원직 모집도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인재 초빙회 주최자인 푸동 인재 교류센타는 상하이시 인사국의 동의를 얻어 처음으로 홍콩에서 행정공무원 2명을 공모한 것이다.
푸둥신구 발전계획국의 수석계획사와 상하이시 약품감독관리국 푸둥신구 분국의 기술총감 등 새로 뽑는 공무원 2명의 연봉은 50만위앤 정도이며 직급은 부국장급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푸동내 기업체에서 일할 홍콩의 인재 7백명의 연봉 규모는 15만홍콩달러인 초급 비서부터 연봉 2백만 홍콩달러의 부총재까지 다양하다.
초빙회 입장료는 50홍콩달러였으나 초빙회 첫날 2천7백명이 입장했고 입장 시작 15분도 안돼 1백명이 넘는 사람이 밖에서 줄서 기다려야 했다.
푸동신구 인재 교류센터는 조만간 미국·캐나다 등지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국제화 경험을 갖춘 우수 인재가 푸동에서 일하며 관련 부문의 업무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콩인이 초빙되면 대우는 중국대륙의 동급 직책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