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교통] 홍콩 버스 요금 최대 17.7% 인상 추진, 시민들 분통

[홍콩교통] 홍콩 버스 요금 최대 17.7% 인상 추진, 시민들 분통

홍콩의 4개 프랜차이즈 시내버스 운송 업체가 운영비 상승과 승객 감소 등을 이유로 8.1%에서 최대 17.7%에 달하는 요금 인상을 일제히 신청했다.


구룡버스(Kowloon Motor Bus, 九龍巴士)는 16%, 시티버스(Citybus, 城巴)는 17.7%, 롱윈버스(Long Win Bus, 龍運巴士)는 8.1%, 그리고 뉴란타우버스(New Lantao Bus, 新大嶼山巴士)는 9.8%의 요금 인상을 각각 요구했다.

 

홍콩 버스 요금 최대 17.7% 인상 추진, 시민들 분통.jpg


운수물류국(Transport and Logistics Bureau)이 입법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버스의 일일 이용객 수는 2023-24년 367만 명에서 2024-25년 약 370만 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물류국은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의 경쟁, 운영 비용 증가, 지속적인 고유가 등으로 인해 버스 업체들의 경영 환경이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이블 찬 운수물류국 장관은 의원들이 오는 금요일 열리는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버스 요금 인상 신청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찬 장관은 정부가 버스 업체들의 서비스 신뢰성과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대중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찬 장관은 "우리는 프랜차이즈 버스의 운영 상황, 비용 및 매출 전망, 장기적인 재정 발전, 그리고 대중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관리·감독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이 문제들을 매우 신중하고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 정부가 구룡버스, 시티버스, 뉴란타우버스의 요금 인상을 마지막으로 승인한 것은 2024년이었으며, 해당 인상안은 2025년 1월부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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