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3100만HKD 로또 당첨되자 큰 몫 요구... 결국 14명 공무원 계모임 돈 들고 사라져

[홍콩뉴스] 3100만HKD 로또 당첨되자 큰 몫 요구... 결국 14명 공무원 계모임 돈 들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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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환경위생서(FEHD) 소속 보건검사관이 14명의 직장 동료들이 공동으로 구매해 당첨된 3,100만 홍콩달러(약 55억 8,000만 원) 규모의 마크식스(Mark Six) 복권 당첨금을 챙긴 뒤, 1,000만 홍콩달러(약 18억 원)의 몫을 요구하고 장기 휴가를 내며 자취를 감춰 경찰 조사 중이다.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쟁은 지난 토요일 홍콩 자키클럽이 개최한 역대 최대 규모인 2억 2,800만 홍콩달러(약 410억 4,000만 원) 규모의 마크식스 50주년 스노볼 추첨 직후 발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웡척항에 위치한 부서 내 소속 동료 14명이 돈을 모아 공동 복권을 구매했으며, 이 복권이 1등 당첨금의 절반 지분에 당첨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링 보건검사관은 멀티 뱅커(Multiple-banker) 베팅 전략을 사용해 복권을 구매하도록 동료들로부터 위임받았다.


링 검사관은 계모임을 대신해 3,160만 홍콩달러(약 56억 8,800만 원) 이상의 당첨금을 수령한 직후 부서에 즉시 휴가를 신청했다.


사흘 뒤 링 독찰관은 동료들에게 연락해 자신이 선택한 뱅커 번호가 당첨됐기 때문에 1,000만 홍콩달러의 더 큰 몫을 가져갈 자격이 있으며, 나머지 잔액은 다른 7명의 참가자가 균등하게 나눠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이 제안된 분배 방식을 거부하고 균등한 14등분을 요구하자, 링 독찰관은 이미 당첨금 전액을 정기예금에 묶어두었다며 자금 지급을 거부했다.


링 검사관이 당첨금 전달을 거부하자 당첨금을 가지고 도주할 것을 우려한 동료들은 어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링 검사관은 5일 연속으로 부서에서 연차 휴가를 사용 중이다.


논란이 된 복권은 1억 8,500만 홍콩달러(약 333억 원)의 특별 스노볼 기금이 조성되어 큰 기대를 모았던 9월 5일 마크식스 50주년 2차 스노볼 추첨의 일환이었다.


해당 추첨의 총매출은 3억 6,500만 홍콩달러(약 657억 원)에 달해 전례 없는 2억 2,800만 홍콩달러까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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