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센트럴 월드와이드 하우스(World-Wide House)에 위치한 한 증권사에서 회사의 자금 5,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96억 원)를 남용한 혐의로 26세 트레이더(trader)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및 소식통에 따르면 윤(Yuen) 씨 성을 가진 이 남성은 지난 1월 9일부터 7월 20일 사이 무단으로 회사의 자금을 유용해 이를 담보로 수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레버리지 투자로 매수했다.
이번 사기 행각은 최근 회사의 내부 감사 과정에서 적발되었다. 회사 측은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 중이어서,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손실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임시 손실액은 약 1억 5,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88억 원)로 추산되나, 최종 금액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월요일 저녁 데보 로드 센트럴에 위치한 해당 회사 여직원의 신고를 받고 윤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금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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