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 통과 '30분→5분' 단축…황강항 새로운 일괄통관 도입, 7월 31일 시작
홍콩 정부는 국경 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재개발된 항만에서 새로운 일괄통관(공동검사) 조치를 마련하는 '황강항 홍콩 항만구역 법안(Huanggang Port Hong Kong Port Area Bill)'을 공식 관보에 게재했다.

이는 중국 최고 행정기관인 국무원이 홍콩특별행정구(HKSAR) 법률에 따라 7월 31일 오전 0시부터 황강항은 홍콩 항만구역 및 관련 확장 구역(홍콩 항만구역)의 가동을 승인하는 공식 회신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법안은 이번 수요일 입법회에서 1차 및 2차 심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크리스 탕 보안국 장관이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규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가 홍콩이 국가 발전 전략에 통합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재개발된 황강 항은 일괄통관 조치와 새로운 '협력 검사 및 공동 통관' 모드를 도입하여 여객 통관 경험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황강항 빌딩 상부 구조물 공사는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과 선전의 계약업체들은 현재 내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필수 운영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홍콩 항만구역 내 원활한 일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하위 법령도 초안할 예정이다. 이 법령에는 폐쇄 구역으로서의 항만 관리, 구금 시설 지정, 교통 및 운송 관리를 위한 지원 조치, 공공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된다.
당국은 광둥성 및 선전시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현지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공식 출범을 위한 향후 준비 작업에는 시스템 공동 테스트, 종합 시범 운영, 비상 대응 훈련 등이 포함된다. 공식 개장일은 양측이 모든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후 발표될 예정이다.
선전 푸티엔구(Futian District, 福田區)에 위치한 재개발된 황강항은 24시간 여객 육로 국경 통제 체크포인트로, 통관 시간이 기존 록마차우/황강항(Lok Ma Chau/Huanggang Port, 落馬洲/皇崗口岸)의 30분에서 약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현대적인 시설은 하루 최대 20만 명의 여객 통과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MTR 북부링크(Northern Link) 지선이 가동되면 그 수용 능력이 30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열풍 타고 홍콩 수출길 활짝…올해 '20% 폭발적 성장' 전망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홍콩의 수출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무역발달국(HKTDC)의 프레더릭 마 회장은 화요일 한 포럼에 참석해 홍콩이 중국 본토,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5위의 무역 경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마 시항 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홍콩이 기존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 시항 회장은 행정장관이 이끄는 무역 대표단이 다양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에서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이들 국가와의 무역량이 40~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과 관련해 마 시항 회장은 해당 지역에 풍부한 유동성이 존재하며, 홍콩이 중동 자본을 유입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달 초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회사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중앙아시아에서의 새로운 자본 기회도 지목했다.
마 시항 회장은 카자흐스탄 기업들이 홍콩의 금융 생태계를 더 깊이 이해함에 따라 기존 런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홍콩 자본 시장으로 점차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철도 회사가 홍콩과 중앙아시아 간의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개척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일본" 떼고 "진짜 최고"로.. 홍콩 JHC, 35년 만에 대대적 변신 선언
홍콩의 유명 생활용품 유통 체인인 재팬 홈 센터(Japan Home Centre, JHC)가 7월 15일부터 대대적인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중국어 브랜드명을 변경한다고 모회사인 인터내셔널 하우스웨어 리테일(International Housewares Retail)이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팬데믹 이후 홍콩 소매업계가 겪고 있는 구조적 변화와 전자상거래의 확산, 그리고 홍콩 주민들의 중국 본토 소비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JHC를 홍콩과 마카오 전역의 다양한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재정립하고 있다. 그룹 회장인 응아이 라이하(Ngai Lai-ha)에 따르면, 리브랜딩 시기에 맞춰 첫 번째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스토어가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銅鑼灣)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응아이(Ngai) 회장은 지난 35년 동안 그룹의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성숙했기 때문에, 이제는 '일본'이라는 단일 원산지 라벨이 회사의 현재 비즈니스 및 소싱 모델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영문 약자 'JHC'는 그대로 유지하되, '진짜와 좋음'을 뜻하는 새로운 중국어 이름 ‘真好城’을 채택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 이니셜이 이제 '가장 진실하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온·오프라인(O2O) 통합 강화, 제품 개선, 고객 경험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JHC는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구성을 최적화하고, '트루 굿 퀄리티(True Good Quality)' 기준에 따라 인증된 1,000개 이상의 자체 브랜드 제품에 명확한 라벨을 부착할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되어 현장 직원들은 '라이프스타일 대사'로 재배치되며, 일부 매장에는 제품 체험과 시식이 가능한 체험 존이 도입된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JHC는 26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HKTV몰, 요호(Yoho), 징둥닷컴의 제이플래오(J.Zao), 오차마(Ochama) 등과 제휴를 맺었으며,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1,000개 이상의 품목을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고령화 보건 경제(실버 경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를 확장하기 위해 노인 서비스 연맹과 손잡고 전용 판매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 협업을 통해 55세 이상의 현장 직원들이 매장 내 로드쇼를 진행하게 되며, 이로 발생한 수익의 최대 85%는 사회적 기업에 직접 기부된다. 동시에 회사는 지역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현지 브랜드의 디지털 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다.
✅ 폐기용 샤넬 백 700개 가로채려던 전직 직원들, 결국 법정행
사라져야 할 샤넬 명품 가방과 지갑 수백 개를 빼돌려 판매하려던 전직 직원 2명이 결국 고등법원 법정에 서게 됐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홍콩 지사는 6개월마다 약 10,000~20,000개의 유행이 지난 명품을 폐기하는 본사 정책을 두고 있다. 이 폐기 과정은 창고 관리자가 재고를 확인한 후 검수원이 제품을 검증하고 포장을 제거하여, 칭이(Tsing Yi, 靑衣)에 위치한 굿맨 인터링크(Goodman Interlink) 센터 23층 창고에서 5층 사무실로 보내 분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층간을 연결하는 화물 엘리트의 사용을 위해서는 특정 보안 비밀번호와 열쇠가 필요하다.

피고인 응(Ng) 전 부서장(42세)은 수입 부서를 관리하며 엘리베이터 비밀번호를 보유하고 있었고, 또 다른 피고인 청(Cheung) 전 직원(42세)은 이미 2011년에 퇴사한 상태였다. 이들은 당시 창고에서 근무 중이던 2명과 공모하여 범행을 계획했다.
샤넬 관리 인력은 폐기 대상 제품을 빼돌려 재판매한다는 의심을 품고 CCTV를 감시하던 중, 이들이 회사 규정을 어기고 명품을 박스에 담아 23층 구석에 숨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마침내 2017년 2월 2일 아침, 이들은 33개의 박스에 담긴 훔친 명품을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렌트 차량으로 옮기려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부관리자에게 발각되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박스 안에는 폐기되었어야 할 지갑 123개와 가방 601개가 들어있었다.
이후 청 전 직원의 자백을 통해 쿤통(Kwun Tong, 官塘)의 개인 창고를 수색한 결과, 귀걸이, 목걸이, 신발 및 가방 4개 등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현재 두 피고인은 샤넬 홍콩의 자산을 훔치려 한 공동 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 "예전에 날린 돈 찾아드립니다"… '가짜 런던 금' 사기단 결국 덜미
홍콩 경찰이 쿤통(Kwun Tong, 觀塘) 지역의 약 1,500평방피트 규모 사무실에서 과거 런던 금 투자 피해자들을 다시 노려 사기 행각을 벌인 가짜 투자 사기단을 적발하고 9명을 체포했다.
1년 이상 운영된 이 사기단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 투자했던 런던 금 잔여 자산이 아직 남아 있으며, 최근 금값 상승으로 상당한 수익이 발생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기단은 피해자들에게 처음에 소액의 수수료를 내고 수익금을 회수하기 위한 제3자 위임장에 서명하도록 요구했다. 피해자가 돈을 입금하면 보관료, 추가 증거금, 세금 등의 온갖 핑계를 대며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이번 수사는 지난 5월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은 최소 1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20만 원)에서 수백만 홍콩달러에 달했다. 가장 큰 단일 피해 사례는 80세 은퇴 여성으로, 피해액이 무려 370만 홍콩달러(한화 약 7억 1,040만 원)에 이르렀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290만 홍콩달러(한화 약 5억 5,680만 원)의 현금을 사기단에 건네는 것을 막았고, 추가 대출을 받으려던 피해자도 저지했다.
피해자로 위장한 잠입 경찰관들은 화요일 해당 가짜 투자 회사와 피의자들의 주거지를 급습해 남성 8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투자 합의서, 영수증, 1,000개가 넘는 번호가 적힌 전화 연락처 명부, 그리고 범행용 "시나리오 대본" 등이 압수됐다.
경찰은 사기단 조직원 일부가 2025년부터 최대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억 2,000만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홍콩에서 런던 금 거래는 규제 대상이 아니며, 관련 회사나 브로커가 면허나 전문 자격을 보유할 의무가 없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비행기 세워!" 아들 가방에 폭탄 있다고 거짓말한 40대 미국인, 공항서 검거해보니 무기 밀반입범?
홍콩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출발을 막기 위해 아들의 위탁 수하물에 폭탄이 들어있다고 거짓 주장을 한 47세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월요일 오후 8시경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 직원들과 언쟁을 벌이던 중, 자신의 13세 아들 수하물에 폭발물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가방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의 소지품에서 스턴건(전기충격기)으로 의심되는 물건과 잭나이프, 그리고 전자담배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항공보안조례 위반, 금지 무기 소지, 총기·탄약 또는 모조 총기 소지, 대체 흡연 제품 소지 혐의로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 123번 고의 사고 냈다…17억 뜯어낸 홍콩 '자해공갈단' 검거
홍콩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무려 123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자해공갈(crash-for-cash)' 수법으로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9,200만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각각 21세와 19세인 두 명의 피의자는 사기 공모 및 위험 운전 혐의로 월요일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체포되었다.
수사 당국은 21세 대학생 피의자가 범죄 조직을 주도했으며, 19세 무직 남성을 범행에 포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 사이에 123건의 고의 사고를 모의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같은 날 여러 차례의 사고를 기획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로터리, 좁은 굽은 길, 사각지대를 의도적으로 노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시스템인 '프로젝트 아이즈(Project Eyes)'를 통해 피의자들이 차량을 몰고 배회하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피해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2인조는 주로 택시와 미니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상업용 차량 운전자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사고당 4,000홍콩달러(한화 약 76만 8,000원)에서 16,000홍콩달러(한화 약 307만 2,000원) 사이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자주 교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피해자들은 죄책감을 느끼거나 번거로운 일을 피하기 위해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전형적인 괴롭힘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이러한 사기 행각이 도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기 공모죄는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차량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책장 넘기며 세계 여행"…올여름 홍콩 북페어에 전 세계 770개 기업 뭉친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제36회 홍콩 북페어가 '문화 유산 즐거운 여정'이라는 연례 주제 아래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홍콩 스포츠 및 레저 엑스포, 월드 오브 스낵과 동시에 열리며, 전 세계 약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77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원스톱 문화 및 레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북페어는 독서와 여행, 유산과 상상력을 연결하는 명확한 문화적 초점을 맞추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문화창의산업발전처가 후원하는 '세계 예술 및 문화' 구역이 다시 운영되며, '글자로 보는 세계, 마음의 항해'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지역의 시선'과 '세계의 시선'이라는 두 가지 각도에서 홍콩의 이야기와 세계 문학을 연결하고, 각국 영사관 및 단체와 협력해 200권 이상의 도서와 전시물을 소개한다. 방문객의 취향에 맞춰 도서와 홍콩 심층 여행 일정을 추천하는 6개의 대화형 설정도 마련되어 여행 문학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돕는다.
동시에 개최되는 스포츠 및 레저 엑스포와 월드 오브 스낵도 여름 체험을 풍성하게 만든다. 홍콩놀이터협회가 제공하는 장애물 코스 레이스와 체력 도전이 결합된 '핏 & 피어리스 챌린지'가 운영되며, 신생 스포츠 제품인 피클볼 의류 등이 전시된다. 월드 오브 스낵에서는 전 세계 약 30개 국가 및 지역의 1,300개 이상의 스낵이 소개된다. 통합 입장권의 성인 가격은 30홍콩달러(한화 약 5,760원)로 유지되며, 오전 입장권 및 관광객 티켓 등도 계속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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