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토콰완(To Kwa Wan, 土瓜灣)의 한 초등학교에서 10세 남학생이 교사 4명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후, 이를 훈육하려던 어머니가 아들을 발길질해 모자가 나란히 체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화요일 오후 1시쯤 마타우와이로(Ma Tau Wai Road, 馬頭圍道)에 위치한 성공회 초등학교(S.K.H. Good Shepherd Primary School)로부터 한 남학생이 직원 4명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10세 소년은 학업 문제로 흥분하여 책을 던지고 학교 직원들을 발로 찬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갑작스러운 소란으로 인해 직원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로 긴급 소환된 소년의 어머니 단(Duan) 씨(46세)는 극도로 감정이 격해져 학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아들을 두 차례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당한 직원들과 어린 소년은 모두 치료와 진단을 위해 퀸 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소년은 실제 신체적 상해를 입힌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아동 또는 청소년 책임자에 의한 학대 및 방임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이 교육국에 보고되었음을 확인하고, 관련 학생과 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위기 관리 팀을 가동하는 한편 학부모와의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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