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도둑 맞은 줄 알았는데..." 홍콩 아파트 대규모 절도 의혹, 알고 보니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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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도둑 맞은 줄 알았는데..." 홍콩 아파트 대규모 절도 의혹, 알고 보니 '오해'


도둑 맞은 줄 알았는데... 홍콩 아파트 대규모 절도 의혹, 알고 보니 '오해'.jpg


홍콩 왕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절도 우려에 대해 보안국장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경찰이 피해 신고가 접수된 세대를 조사한 결과, 분실된 것으로 알려진 현금과 보석류가 집 안에서 그대로 발견되었다.


이번 소동은 왕청 코트의 한 주민이 사회복지사로부터 서랍이 열려 있고 보석 상자가 흐트러진 사진을 받은 뒤, 약 35,000홍콩달러(한화 약 654만 5,000원) 상당의 금품을 도둑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화요일 오전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가구 내에서 현금과 보석이 모두 발견되었으며 주민 가족들도 물건이 그대로 있음을 확인했다. 서랍 한 곳이 뒤져진 흔적은 있었으나, 다른 곳에 보관된 현금은 무사했으며 다른 구역도 침입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 탕 보안국장은 나우 TV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손실에 대해 접수된 157건의 주민 문의 중 50건 이상을 확인했으나 사라진 물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100여 건은 주민들이 정확히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특정하지 못한 채 막연한 우려를 표한 사례였다. 탕 국장은 "앞서 보강 공사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절도 혐의로 붙잡힌 사건은 별도의 개별 사건으로 조사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앞서 왕타이 코트의 한 세대에서 약 90,000홍콩달러(한화 약 1,683만 원) 상당의 보석 7점을 훔친 혐의로 인부 3명이 체포되어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 인부의 현금 소지액 500홍콩달러(한화 약 9만 3,500원) 제한 ▲개인 귀중품 보관함 사용 의무화 ▲세대 진입 전 가시적인 귀중품 기록 ▲작업 중 경찰관 실내 상주 ▲퇴근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몸수색 등 4가지 강력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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