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 정부, 누수비용 17,000홍콩달러 청구하는 강력 조치 시행
홍콩 내 주거용 건물의 고질적이고 불만스러운 문제인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조사 및 민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새로운 검사 절차를 올해 중반부터 시행한다.
현재 시스템하에서는 식품환경위생처와 빌딩부가 공동으로 구성한 합동 사무소가 누수 근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3단계 조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흔히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로운 계획은 적외선 열화상 촬영 기술을 도입하여 가장 중요한 1단계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수 지점을 파악하기 위한 초기 선별 작업을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누수 근원지가 확인되면, 새로운 업무 흐름에 따라 책임이 있는 해당 가구의 소유주에게 즉시 통지서가 발송된다. 이 통지서는 소유주가 직접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정해진 기한 내에 필요한 수리를 완료하도록 요구하며, 문제 해결의 1차적인 책임을 소유주에게 부여한다.
만약 주어진 기간이 지난 후에도 누수 문제가 지속될 경우, 합동 사무소는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하여 사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특히, 정부는 이 공식 조사에 드는 전체 비용을 준수하지 않은 소유주로부터 전액 회수할 방침이며, 현재 해당 비용은 17,000홍콩달러(한화 약 317만 9,000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홍콩 정부는 이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주민들의 대기 시간이 극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민원 접수 후 단 14일 이내에 통지서를 발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홍콩 국제공항, 2025년 세계 최고 화물 허브 탈환
홍콩 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25년 전체 연간 데이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바쁜 화물 공항으로 선정되며 항공 화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홍콩 국제공항은 한 해 동안 507만 톤이라는 놀라운 화물 처리량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15번째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기록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홍콩 공항관리국(Airport Authority Hong Kong, AAHK, 機場管理局)의 비비안 청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화물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청 CEO는 항공 화물 업계 전체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정부 부처의 결정적인 지원을 인정했다.
청 CEO는 고부가가치 화물, 전자상거래 이행, 국경 간 환적 등 고성장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여 공항의 수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은 홍콩 국제공항의 항공 화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여러 주요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미 실현되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물류 리더인 UPS는 홍콩 국제공항에 새로운 허브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는 2028년 완공 시 연간 약 1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축제의 힘" 홍콩, 1분기 방문객 1,400만 명 돌파… 전년 대비 17% 급증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홍콩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가 1,431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 중 중국 방문객은 1,10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났다. 홍콩관광청은 이러한 성장이 홍콩 내에서 개최된 일련의 대형 이벤트와 긴 설 연휴 기간 진행된 타깃 홍보 캠페인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한 달간 홍콩을 찾은 방문객은 43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이 중 비본토 방문객 비중은 27%를 차지했다. 국제 방문객의 점유율도 이전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아트 센트럴(Art Central), 콤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등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및 문화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 덕분이다.
한편, 올해 1분기 항공 노선 수용 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다수의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함에 따라 장거리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총 99만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홍콩관광청은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가 관광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광청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원을 유연하게 투입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도둑 맞은 줄 알았는데..." 홍콩 아파트 대규모 절도 의혹, 알고 보니 '오해'
홍콩 왕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절도 우려에 대해 보안국장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경찰이 피해 신고가 접수된 세대를 조사한 결과, 분실된 것으로 알려진 현금과 보석류가 집 안에서 그대로 발견되었다.
이번 소동은 왕청 코트의 한 주민이 사회복지사로부터 서랍이 열려 있고 보석 상자가 흐트러진 사진을 받은 뒤, 약 35,000홍콩달러(한화 약 654만 5,000원) 상당의 금품을 도둑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화요일 오전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가구 내에서 현금과 보석이 모두 발견되었으며 주민 가족들도 물건이 그대로 있음을 확인했다. 서랍 한 곳이 뒤져진 흔적은 있었으나, 다른 곳에 보관된 현금은 무사했으며 다른 구역도 침입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 탕 보안국장은 나우 TV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손실에 대해 접수된 157건의 주민 문의 중 50건 이상을 확인했으나 사라진 물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100여 건은 주민들이 정확히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특정하지 못한 채 막연한 우려를 표한 사례였다. 탕 국장은 "앞서 보강 공사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절도 혐의로 붙잡힌 사건은 별도의 개별 사건으로 조사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앞서 왕타이 코트의 한 세대에서 약 90,000홍콩달러(한화 약 1,683만 원) 상당의 보석 7점을 훔친 혐의로 인부 3명이 체포되어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 인부의 현금 소지액 500홍콩달러(한화 약 9만 3,500원) 제한 ▲개인 귀중품 보관함 사용 의무화 ▲세대 진입 전 가시적인 귀중품 기록 ▲작업 중 경찰관 실내 상주 ▲퇴근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몸수색 등 4가지 강력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합격률 28% 충격" 홍콩 운전면허, 화물차가 승용차보다 따기 힘들다
2025년 홍콩의 소형 화물차 운전면허 통합 시험 합격률이 28.6%를 기록하며 승용차 합격률인 33.2%보다 낮게 나타난 가운데, 재시험을 보려면 여전히 5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운송서(교통부)가 입법회 의원의 서면 질의에 답변한 자료에 따르면, 소형 화물차 통합 시험에 응시한 31,145명 중 단 8,914명만이 합격했다. 승용차의 경우 응시자 33,989명 중 11,280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에서 낙방한 응시자들은 재시험을 위해 긴 대기 시간을 견디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평균 대기 시간은 승용차가 161일로 지난 1월의 205일에서 단축되었으며, 소형 화물차는 158일로 1월의 194일에서 줄어들었다.
2023년 3월에 도입된 재시험 추첨 시스템은 막판에 생기는 빈자리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다. 추첨 시스템을 통해 시험 슬롯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신청자의 비율은 2023년 4월 28%에서 2025년 12월 73%로 크게 상승했다.
✅ 홍콩 모든 영화관, 4월 25일 티켓값 30달러로 즐기자
홍콩 영화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반가운 초대장이 다시 찾아왔다. 평범한 영화 관람을 도시 전체의 축제로 바꿔줄 ‘홍콩 시네마 데이(Hong Kong Cinema Day)’가 오는 4월 25일 개최된다.
홍콩극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홍콩 내 52개 상업 영화관에서 상영 형식이나 관람 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티켓 가격을 30홍콩달러(한화 약 5,610원)로 단일화한다.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 파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문턱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4월 22일 정오부터 각 영화관 매표소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작되며, 극장 체인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홍콩의 정기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문화창의산업발전처의 지원과 영화발전기금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는 단순히 영화관 관객 수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관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계됐다.
티모시 유엔 홍콩극장협회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며 "단 하루 동안 약 19만 5,000명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았으며, 이는 인근 쇼핑몰, 식당, 소매점의 유동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낙수 효과가 주민들의 외출을 독려하고 지역 기업과 지역 사회 전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홍콩 영화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드류 라이 문화창의산업 전담관에 따르면, 지난 세 차례의 '시네마 데이'를 통해 총 6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되어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홍콩 현지 영화의 박스오피스 수익은 이미 1억 홍콩달러(한화 약 187억 원)를 돌파했으며, 부활절 연휴 기간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 "미국·영국보다 훨씬 기소 적다" 칭화대 교수, 홍콩 국가보안법 '정밀 타격' 주장
칭화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왕정민(Wang Zhengmin) 교수가 홍콩 법률 포럼에서 홍콩 국가보안법(NSL)에 따른 법 집행은 매우 정밀하며, 미국과 영국의 기소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극소수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교수는 일부 서방 정치인들이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콩 보안국의 통계를 인용하여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인원은 98명이며, 그중 78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왕 교수는 2011년 런던에서 5일간 발생한 폭동 당시 4,000명이 체포되고 3,100명 이상이 기소된 사례를 대조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단 하루 동안 발생했던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에서는 1,500명 이상이 기소되고 군대가 동원됐으며, 1,126명이 유죄 판결을 받고 최고 22년형이 선고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홍콩에서는 오직 소수의 인원만이 법적 타겟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가 홍콩이 대다수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보호하는 동시에 법에 따라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외부 간섭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중앙정부가 반환 이후 30년 동안 홍콩 관련 백서를 단 3차례만 발표한 반면, 영국은 6개월마다 총 58권의 보고서를 냈고 미국 정부와 의회도 각각 26권씩 총 52권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국가보안법과 기본법의 관계에 대해 왕 교수는 국가 안보 수호가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 정책 하에서 요구되는 필수 과제이지 2020년에 갑자기 언급된 것이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국가보안법은 기본법의 보완책이며, 기본법을 변경하거나 대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하루에 20번이나?" 홍콩 2달러 교통비 혜택 악용 논란… 월 600회 이용자 등장
홍콩의 대중교통비 보조금 혜택을 받는 대상자 중 약 220명이 지난 1년간 한 달 평균 24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심지어 하루에 약 20회나 이용한 사례도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입법회(Legislative Council) 문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단거리 구간에서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이른바 '상태 타기'를 억제하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월 3일, 2홍콩달러(한화 약 374원) 단일 요금제 또는 80%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실명 등록제가 전면 시행된 첫해 동안 259만 명의 노인과 13만 명의 장애인 수혜자 중 2만 2,000명이 매달 120~240회 이용했으며, 또 다른 220명은 매달 240회 이상, 즉 하루 최소 8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64세 연령층이 1인당 월평균 262홍콩달러(한화 약 4만 8,994원), 1회당 평균 7.4홍콩달러(한화 약 1,383원)의 가장 높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이 그룹 내에서 90명은 매달 평균 240회 이상 이용했으며, 가장 빈번한 이용자는 하루 평균 20회, 한 달에 약 600회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이용자가 받은 보조금은 최대 4,440홍콩달러(한화 약 83만 280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번 새 제도 시행을 위한 시스템 조정 및 테스트 비용으로 약 9,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68억 3,000만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옥토퍼스(Octopus) 카드사와 운송업체들의 분담금을 제외한 6,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12억 2,000만 원)를 정부가 부담할 예정이다. 개편된 제도를 통해 2026/27년도에는 약 5억 5,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028억 5,000만 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4월부터는 월 240회 이용 상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