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안 사면 차액 내놔라”... 강매 협박하던 홍콩 여행사·가이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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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안 사면 차액 내놔라”... 강매 협박하던 홍콩 여행사·가이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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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업감독국(TIA)이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을 강요한 여행사와 관광 가이드의 면허를 박탈했다.


여행업감독국은 최근 접수된 4건의 강매 의심 사례를 조사한 결과, 단체 관광객들이 여행 중 구매를 강요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타 링크 트래블(Star Link Travel Limited, 星聯旅遊有限公司)은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강압적인 쇼핑으로부터 자유로움을 보장받아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이드 취화(Qu Hua, 屈華)는 지난 3월 쇼핑 장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관광객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구매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 가이드는 물건을 사지 않는 사람들에게 여행 비용의 차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당국은 해당 여행사와 가이드의 행위가 관광객들을 실질적인 강매 환경에 노출시켰으며, 이는 면허 조건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홍콩 관광 산업의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현재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징계 조치나 형사 고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여행업감독국은 면허 조건 위반은 형사 처벌 대상임을 거듭 강조했다. 유죄 판결 시 여행사는 최대 1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00만 원)의 벌금과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며, 가이드나 인솔자는 최대 5만 홍콩달러(한화 약 950만 원)의 벌금과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강매 행위나 도시의 관광 명성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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