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레알 마드리드 스타 보러 갔는데 15분 만에 끝?"... 홍콩 팬들, 15개월 법정 투쟁 끝에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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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레알 마드리드 스타 보러 갔는데 15분 만에 끝?"... 홍콩 팬들, 15개월 법정 투쟁 끝에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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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열린 레알 마드리드 전설들과의 만남 행사에서 스타들이 조기에 퇴장한 사건과 관련해, 주최 측의 준비가 미흡했다는 판결과 함께 홍콩 팬클럽 회원들이 15개월간의 법적 공방 끝에 보상금을 받게 되었다.


지난 2024년 12월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레전드 간의 친선 경기에서 전설적인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약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800만 원)에 달하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팬 26명이 보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팬들은 모든 선수와의 만남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1인당 6,880홍콩달러(한화 약 130만 7,200원)의 패키지를 구매했으나, 실제 행사 당시 많은 선수가 이미 떠난 상태였으며 단 몇 명의 선수와 15분간 만나는 데 그쳤다.


팬클럽 측은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각 신청인에게 4,400홍콩달러(한화 약 83만 6,000원)씩 전액 보상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주최 측이 계약상의 배치를 이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팬클럽은 오랜 우상을 만날 기회를 놓친 실망감을 돈으로 보상할 수는 없지만, 이번 법적 대응이 큰 금액의 보상을 노린 것이 아니라 주최 측의 책임을 묻고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주최사인 레전드 어셈블 아시아(legends.assemble.asia)는 이전에 사과 성명을 통해 일부 스타들이 경기 준비를 위해 사인회 도중 갑자기 자리를 떴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포르투갈의 전설 루이스 피구 선수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콩을 "놀라운 곳"이라 칭송하며 팬들의 사랑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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